3/24 페이지 열람 중
16년 동안 변함없이 광주시민들 곁을 지켜온 광장음악회가 100번째 음악 선물을 들고 찾아온다. (사)꿈꾸는 예술(대표 정찬경)은 30일 오후 7시30분 남구 노대동 물빛공원에서 ‘제100회 광장음악회’를 펼친다. 광장음악회는 클래식 음악가들이 공연장이 아닌 거리에서 노래와 연주를 하는 관객 참여형 행사다. 지난 2006년부터 금남로 근린공원을 시작으로 풍암호수공원, 노대동 물빛공원 등 야외무대에서 꾸준히 시민들을 만나왔다. 객석과의 경계가 뚜렷한 기존 클래식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다함께 호응하고 즐기는 관객 친화형 공연을 만…
광주문화재단의 빛고을시민문화관과 함께하는 공연 나눔 다섯 번째 무대는 비보이들의 화려한 힙합 콘서트다.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애시드 브레이커즈의 ‘광주시민을 위한 비보이 힙합 콘서트 Beat street 062’가 펼쳐진다.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그들’ 이라는 뜻을 가진 애시드 브레이커즈(Acid breakerz)는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청년 힙합 예술단체다. 2003년부터 광주지역 비보이들을 중심으로 결성돼 비보이 공연, 교육 프로그램 운영, 컨텐츠 기획 등을 하며 문화를 알리고 있다. …
독일에서 11년을 유학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뒤 두문불출하다시피 작업하며 36년 만에 두번째 개인전을 마련한 화가가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1986년 당시 화니백화점 미술관에서 첫 전시를 연데 이어 지난 6월16일부터 12일까지 동구 소태동 소재 갤러리 생각상자에서 열고 있는 광주 출생 서양화가 이계하(64)씨. 이 작가를 지난 6일 오전 만나 이번 전시에 대한 전반적 내용과 작품의 소견, 그리고 화가로의 삶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1980년 전남대를 졸업하고 6년이 흐른 뒤 중앙미전 입상작과 그동안 작업을 해온 작품들을 망라해 1…
호남대학교 외국 유학생과 한국인 재학생 60여명이 참여한 제주도 국토순례단 ‘The Jeju The Korea’ 팀이 27일 오전 6시 30분 교내 중앙잔디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4박 5일 일정에 돌입했다. 호남대 대학혁신사업단이 주관하고 국제교류처 주최로 오는 7월 1일까지 계속될 이번 비교과프로그램에서는 중국, 베트남, 몽골, 키르기스스탄, 한국 국적의 학생들이 제주 농촌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팀워크를 다지게 된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제주항에 도착한 국토순례단은 제주시 탐방과 금오름에서 팀 미션을 진행한 뒤 저녁 팀별…
지난 2년 여간 비대면으로 관객들을 만나왔던 광주 대표 공연 ‘김원중의 달거리’가 위드코로나와 함께 다시 현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022 빵 만드는 공연 김원중의 달거리’가 28일 오후 7시30분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 피크뮤직홀(구 KBS)에서 유튜브 생방송으로 첫 무대의 막을 올린다. 올해 공연은 여러 장르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꾸민다. 가수 김원중과 느티나무 밴드, 소프라노 유형민,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 리디안팩토리, 우물안개구리, 프롤로그, 여울, 음악노동자 이진우, 지역 중견 서양화가 한희원, 샌드…
재즈밴드와 플루트, 재즈보컬이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여름밤 콘서트가 마련된다.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의 ‘문화가 있는 날 열린 소극장’ 6월 공연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룹 ‘라쏘 뮤직(LASOO MUSIC)’의 ‘데스티네이션 재즈’(Destination Jazz)다. 29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재즈밴드와 플루트, 보컬의 음악으로 구성된다.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에 감각적인 재즈 요소를 결합한 공연으로 관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무대를 선보일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의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상징체계(CI, Corporate Identity)를 개발, 공개했다. 이번 CI는 올해 초 출범한 전당재단의 역할과 주요 사업에 적합한 이미지를 찾는 동시에 직관적인 시인성과 확장성 확보를 중점으로 두고 개발했다. 전당재단의 비전인 ‘아시아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콘텐츠 교류의 중심’을 기반으로 ‘연결과 조화’를 주요 핵심어로 설정하고 이를 시각화했다. 기관 상징의 핵심인 심볼(Symbol)은 점과 선을 기본요소로 사용했다. 점은 ‘사람’을, 선은 ‘예술’을 …
1980년대를 기점으로 등장한 민중미술(Minjung Art)은 체제 저항적 성격의 예술이다. 역사적으로 타자였던 민중의 편에서 사회문제를 짚고 대중과 소통해 독창적인 미술로 평가받고 있다. 해외에서 역시 한국의 독특한 현실주의 사조로서 그 가치를 인정, 민중미술이라는 용어를 고유명사로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전세계의 인정을 받는 민중미술의 흐름과 현재적 의미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전시가 마련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30일부터 8월15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5관에서 마련할 민중미술 특별…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국내 합창단이 한자리에 모여 감동의 무대를 연출한다. 최정상 음악가들과 협연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가 28일 오후 7시30분 나주 한전본사 한빛홀에서 열린다. 이 콘서트는 지난 24일 인천 그라시아스 아트센터를 시작으로 평창, 서울, 대전, 나주, 대구로 이어지는 지역 순회 공연이다. ‘스바보드나’(Svobodno)는 ‘자유롭게’라는 의미를 가진 러시아어. 수준 높은 기량을 지닌 아티스트들의 깊은 음악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공연은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대회…
광주 서구는 29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펼쳐질 ‘문화재를 만나다’ 첫 무대로 국가무형유산 춘향가 보유자 신영희 국창을 초청한다. 빛고을국악전수관 개관 20주년 맞이 특별 기획으로 열리는 토크 콘서트 ‘문화재를 만나다’는 대담을 통해 문화재 보유자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악곡과 해설을 곁들여 국악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친숙한 선곡과 관객 질의응답을 통해 남녀노소 불문 대중 모두가 무형문화재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진도 출신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