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1 페이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언론보도

언론보도



언론보도

Total 1,977건 1 페이지
  • RSS
  • 본문내용 “이번에 수상을 안겨준 역사소설 ‘아소까대왕’은 저로서는 숙원같은 작품입니다. 왜냐면 인도를 드나든지 30년 만에 나온 거거든요. 집필은 2년 걸렸지만 30년 동안 구상한 작품이어서 숙원같다고 표현하는 겁니다. 아소까대왕은 상을 받는 저보다 이 소설의 가치를 알아준 게 의미가 더 크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주관하는 ‘제21회 유심작품상’ 수상자로 구도문학에 한 획을 그어온 소설부문 선정자인 전남 보성 출신 소설가 정찬주(70·화순)씨가 시상식에 앞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처럼 소감을 6일 밝혔다. 그는 아소카 대왕이 알렉산더 및 징기스칸과 함께 세계 3대 왕으로 추앙받았다. 그러나 현지에 논문은 두루 두루 접할 수 있었지만 판타지 소설만 있었지, 정통 소설이 부재하다는 것을 알게 돼 그만큼 집필에 집중을 했다. 또 알렉산더나 징기스칸에 관한 소설은 있지만 아소카 대왕 관련 정통 소설이 부재한데다 통치 철학이 생명존중과 평화공존이어서 현시대 되새겨볼만한 가치 때문에 집필을 결심하게 됐다는 점을 언급했다. “아소카 대왕은 BC 250년에 살았던 인물이지만 전국에 동물병원이나 무료진료소를 짓는 등 복지나 자선, 생명을 존중하는 통치철학을 구현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생명존중과 평화공존의 정신이야말로 21세기 지도자든, 보통사람이든 상관없이 되새겨도 손색이 없을 만큼 가치를 가지고 있죠. 아소카 대왕은 처음에는 잔인한 왕이었지만 불교에 귀의한 뒤 자비로운 왕이 됐는데 극적이고 드라마틱한 삶의 변화에 주목했죠.” 그는 오늘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따져보면 국가 이기주의가 발현된 것이고, 유럽이나 미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테러 역시 개인의 극단적 이기주의에 비롯된 만큼 생명존중과 평화공존이라고 하는 아소카 대왕의 통치철학이 큰 의미를 갖는다는 입장이다. “아소카 대왕은 불교 귀의 전에는 잔인한 왕이었죠. 99명의 왕자들을 직간접적으로 집단 살해하고 왕위를 찬탈했으니까요. 이런 아소카 대왕의 삶의 전환점은 불교 귀의예요. 부처님 정법에 의한 통치철학을 가진 후 자비로운 왕이 됐잖아요. 1995년 2월 인도를 방문하기 시작해 그후 격년으로 30년 동안 드나들며 아소카 로드를 답사하면서 도대체 인간의 대전환이 어디까지 가능할까가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그렇게 잔인했는데 어떻게 자비로운 왕으로 변화할 수 있었는지를 곰곰히 생각하게 됐죠.” 저자는 알렉산더와 징기스칸은 정복왕이었지만 보편적 가치가 없었던 대신, 마우리아 왕조의 아소카 대왕은 똑같이 정복왕이기는 했으나 보편적 인류애의 가치를 실현한 왕이라는 점을 잊지 않았다. 그는 소설 제목을 영어식 규범표기인 아소카가 아닌 아소까로 명기했다. 찬드라굽타로 알려져 있지만 짠드라굽따로 적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당시 민중의 발음과 비슷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실제 프라끄리뜨어의 발음으로는 아소까라고 하고, 산스크리트어로는 아쇼까라고 하는데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심사위원회는 “정찬주의 이 역사소설은 치밀한 자료조사와 현장답사를 통해 아소까가 살았던 시대의 물리적 공간과 문화적 감성, 풍속, 제도 같은 것들을 밀도 높게 잘 재현하고 있다”면서 “작가의 유려하고도 탄탄한 문장과 곳곳에 산견되는 시적 진술들은 심오한 불교의 교의를 다룬 이 작품의 문채(figura)를 더욱 빛나게 해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고 평했다. 제21회 유심작품상 수상자로는 정찬주씨 외에 시 부문 고두현, 시조 부문 민병도씨가 각각 뽑혔으며, 특별상에는 구중서씨가 선정됐다. 정씨는 지난 3월 불광출판사에서 ‘아소까대왕’을 전 3권으로 펴낸 바 있다. 정찬주씨는 현재 전남 강진 청자를 소재로 한 역사 소설 ‘깨달음의 빛, 청자’를 집필 중이다. 강진 청자만 다뤄진 소설 1호로 평가받고 있는 이 소설은 오는 12월까지 집필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현재 전남 강진군 홈페이지에 연재, 소개되고 있다. 작가는 전남 화순군 이양면 증리 쌍봉사 건너 ‘이불재’에 머물며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만해축전 기간인 오는 8월11일 강원도 인제군 동국대 만해마을에서 열린다.
    관리자
    조회수12
    2023-06-07
  • 본문내용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이숙경 예술감독(사진)이 맨체스터 대학의 휘트워스 미술관장으로 선임됐다. 6일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에 따르면 이숙경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이 맨체스터대학 휘트워스 미술관(The Whitworth Art Gallery)의 수장으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테이트모던 국제 미술 수석 큐레이터로 있는 이숙경 예술감독은 영국의 권위있는 맨체스터 대학 내 휘트워스 미술관에 합류하게 된다. 휘트워스 미술관장 임기는 오는 8월 시작되며, 동시에 트랜스컬쳐 큐레이팅(Transcultural Curating) 명예교수로도 활동하게 된다. 세계적인 대학인 맨체스터 대학 내 부설 미술관으로 1889년 설립된 휘트워스 미술관은 6만5000점의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 및 글로벌 커뮤니티의 경험을 탐구하는 전시회와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는 문화예술 기관이다. 맨체스터 대학 부설 휘트워스 미술관 측은 이숙경 신임 관장의 선임 배경에 대해 테이트모던에서 재직하는 동안 ‘미술로 본 한 해:호주 1992’, 유럽, 미주, 아시아로 순회한 ‘백남준’ 회고전 등 여러 주요 전시를 기획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구입 위원회 및 콴타스 재단이 자금을 지원하는 호주 현대 미술관과의 공동 구입 프로그램 계획을 주도해 테이트의 국제미술 수집 전략을 형성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2019년부터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글로벌 미술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모색하는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트랜스내셔널’ 수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21년에는 2023년 4월 개막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정됐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12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정됐던 이숙경 예술감독은 선임 당시에도 테이트에서 근무해온 경력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보유하는 동시에 동시에 한국과 아시아 미술을 유럽의 동시대 미술 현장으로 유입시키는 데 힘써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숙경 예술감독은 “영국과 국제적으로 가장 혁신적이고 관객 중심적 예술기관 중 하나인 휘트워스 미술관의 관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문화예술의 사회적 영향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국제 관계를 더욱 넓히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관리자
    조회수10
    2023-06-07
  • 본문내용 최근 연이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광주에 클래식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이 하반기에도 다양한 연주회로 시민들을 만난다. 광주시향의 2023년 하반기 정기연주회 예매가 7일부터 시작된다. 7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의 정기공연을 통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하반기 시즌은 7월20일 374회 정기연주회 ‘이야기’로 막을 올린다. 최수열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이혜정과 윌리엄스 ‘종달새의 비상’, 라벨 ‘어미 거위 모음곡’을, 첼리스트 심준호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돈키호테’를 들려준다. 8월31일에는 375회 정기연주회 ‘Queen’을 주제로 헨델 시바 ‘여왕의 도착’, 베토벤 ‘교향곡 4번’에 이어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첼리스트 최하영과 하이든 ‘첼로 협주곡 C장조’를 선보인다. 9월23일에는 376회 정기연주회 ‘Fantasie’가 준비돼있다.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강충모, 이혜전 협연으로 풀랑크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무대에 올린다. 10월26일에는 377회 정기연주회 ‘Babi Yar’가 기다린다. 베이스 김대영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3번 바비야르’, 피아니스트 박재홍과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협연’을 들려준다. 11월11일에는 소프라노 서선영 협연으로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과 ‘탄호이저’, ‘트리스탄과 이졸데’ 등 걸작과 브람스 ‘교향곡 4번’을 즐길 수 있는 378회 정기연주회 ‘브람스: 바그너’가 마련된다. 하반기 시즌 마지막 무대는 12월8일 379회 정기연주회 ‘2023 송년음악회’로 장식한다. 김광현 지휘자가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와 거쉰의 ‘걸 크레이지’ 서곡, 몰리넬리 ‘뉴욕으로부터 온 네 장의 그림’, 번스타인 ‘춤추는 뉴욕’과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심포닉 댄스’를 선사한다. 정기연주회를 제외한 기획연주회(오티움 콘서트 3회·실내악 시리즈 3회)는 개별 판매를 진행한다. 공연은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7일 오전 10시부터 전당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선 예매를 시작한다. 일반회원은 8일 오전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7세부터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향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062-613-8241.
    관리자
    조회수12
    2023-06-07
  • 본문내용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서 세계적 수준의 스트릿 댄스 경연이 펼쳐진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3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스.온.스@프린지(스온스앳프린지)’가 10일과 1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스온스@프린지’는 ‘스트릿댄스 온 스테이지 앳(at)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줄임말로, 올해 한층 새로워진 프린지페스티벌을 선보이기 위해 스트릿 댄스를 주제로 광주스트릿컬쳐페스타와 연계해 마련됐다. 이틀 동안 국내외 스트릿댄스 퍼포먼스 팀 경연과 다양한 스트릿문화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그래피티 전시, 체험·마켓부스 등이 운영된다. 스트릿댄스 퍼포먼스 경연은 온라인 접수 참가 팀의 사전예선을 거친 일반부 25팀, 청소년부 10팀 등 총 35팀의 본선 진출자가 무대에서 기량을 겨룬다. 국내외 365여 명의 참가자들이 선보이는 힙합과 팝핑, 왁킹, 락킹 등 여러 스트릿댄스 장르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다. 10일 오후 6시30분 본선에 이어 둘째날인 11일 오후 7시 결선을 치른다. 최고의 댄스팀을 가리는 무대인 만큼 심사위원 라인업도 쟁쟁하다. 일본 오사카의 대표 힙합 거장 YOKOI(요코이)와 스트릿댄스계 전설인 YOSHIE(요시에) 등 해외 거장급 스트릿댄서들이 심사를 맡는다. 또한 지난해 대한민국에 댄스 열풍을 불러일으킨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맨파’(스트릿 맨 파이터)로 알려진 백구영, 우태를 비롯해 팝핑 댄서 호진, 안무가 해니 등 스트릿 댄스 문화를 이끄는 스타 안무가들이 참여하며, MC 두락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아울러 특별한 쇼케이스도 준비된다. ‘스맨파’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팀 ‘엠비셔스’(MBITIOUS)와 ‘와이지엑스’(YGX)가 11일 특별 쇼케이스를 연다. 지역에서 최초로 엠비셔스 7인의 완전체 공연을 볼 수 있는 무대로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스트릿 컬쳐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11일 오후 4시부터 아시아문화전당 플라자브릿지 일대에서는 플리마켓과 체험행사를 만날 수 있으며, 아시아문화광장에서는 그래피티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기업에서 협찬 참여도 이뤄진다. 레드불코리아에서는 10일 참가자 및 관람객들에게 에너지 음료 브랜드인 ‘레드불’을 무료로 제공하며, 레드불 미니쿠퍼 자동차를 설치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DJ 장비 브랜드인 테크닉스(Technics)는 경연 참가자를 위한 티셔츠를 지원한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스트릿댄스로 새롭게 선보이는 프린지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시민과 젊은이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 열정 가득하고 흥이 넘치는 축제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오는 10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개최된다. 코로나19 이후 사회 화두를 예술적으로 다루는 거리예술축제 본연의 색깔로 돌아가고자 광장에 비중을 두고 국내외 우수 레퍼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관련 사항은 인스타그램 ‘광주프린지페스티벌’(gwangju_fringe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2-670-7983.
    관리자
    조회수11
    2023-06-07
  • 본문내용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은 최근 협력여행사 37곳과 ‘같이가(가치가) 빛나는 여행’ 상품 판매 수익금 중 일부인 324만원을 광주재능기부센터를 통해 한백년식당에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웠던 경제 침체를 극복하자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시민들에게 1000원으로 점심을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같이가(가치가) 빛나는 여행’은 광주관광재단이 2022년 공모해 선발한 협력여행사 37곳과 함께 ESG, 지속가능, 친환경 등 새로운 여행 추세에 발맞춰 여행하고 기부하는 테마로 기획한 이색 여행상품이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두달 간 판매를 진행했다. 협력여행사는 체험학습스쿨, 여행코리아, 신바람투어, 케이트립, 미소투어, 팔팔관광, 여행트리, 여행파트너, 드림투어, 두리투어, 다모아해외, 라라투어, ㈜삼성플러스, ㈜시유플레닛, 여행이조아, (유)레디투어, 국제항공 등이다. 한편 기부금이 쓰일 한백년식당은 최선희 대표가 광주재능기부센터와 함께 쌀소비촉진 국립5·18민주화운동 참배 활성화를 위해 매주 월요일 일반 시민들에게 1000원에 점심을 제공하고 있으며, 점심값으로 받은 1000원은 자립 준비청년 등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고 있다.
    관리자
    조회수5
    2023-06-07
  • 본문내용 광주문화재단은 최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청렴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직원 대상으로 ‘2023 청렴문화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청렴을 주제로 △CEO 일타강사 청렴교육 △도전! 청렴·윤리 골든벨 △붓으로 느끼는 청렴·윤리 △청렴한 기억 청렴네컷 등을 운영했다. 황풍년 대표이사가 직접 강사로 나선 ‘CEO 일타강사 청렴교육’은 일상과 조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반부패 사례를 통해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청렴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도전! 청렴·윤리 골든벨’과 ‘붓으로 느끼는 청렴·윤리’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승호 ㈜더더교육 대표이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도전! 청렴·윤리 골든벨’과 ‘붓으로 느끼는 청렴·윤리’에서는 각각 청탁금지법에 대한 문제를 풀어보며 청렴의식을 고양했다. 이외에도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화선지에 그린 작품과 함께 사진을 찍는 ‘청렴한 기억 청렴네컷’도 이뤄졌다. 황풍년 대표이사는 “청렴을 바탕으로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신뢰하는 문화예술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리자
    조회수4
    2023-06-07
  • 본문내용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어린이 음악극 ‘거인 앙갈로’가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전국에 유통된다고 6일 밝혔다. 무대는 오는 9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7월7일 충남 당진문예의전당, 10월21일 인천 트라이보울, 10월23일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아트홀 등에서 열린다. ACC 아시아 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제작사업으로 처음 선보인 ‘거인 앙갈로’는 필리핀 민담 ‘바닷물은 왜 짤까?’와 우리나라 전래동화 ‘소금을 내는 맷돌’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제작됐다. 지난 2020년 시범 공연 이후 대중성을 인정받아 꾸준히 무대에 올랐다. 2022년 의정부 음악극축제와 2023년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에 초청받아 공연을 선보였으며,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는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어린이 음악극 ‘거인 앙갈로’가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전국에 유통된다. 작품은 거인 앙갈로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여행하는 푸른 섬 아이들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이야기한다. 이번 무대는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대사를 줄이고 움직임을 강화했으며, 짧은 대사 또한 리듬감을 살려 표현, 영상과 움직임의 조화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극에서는 필리핀 전통악기와 유사한 악기를 사용하고 필리핀 민요 오르데-에(Orde-e)를 편곡해 주요 주제곡으로 활용한다. 공연은 36개월 이상 아동부터 관람할 수 있다. 예매 및 관람 정보는 지역별 문예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관리자
    조회수4
    2023-06-07
  • 본문내용 미국 데이턴미술관 소장의 ‘해학반도도’를 재현한 작품이 관람객들을 만난다. 6일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국립고궁미술관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국내로 들여와 보존처리를 마친 미국 데이턴미술관 소장의 ‘해학반도도’(700×210㎝)가 성혜숙 민화작가에 의해 재현돼 백야 성혜숙전에서 공개된다. 백야 성혜숙전은 8일부터 14일까지 무등갤러리에서 진행된다. ‘해학반도도’ 원화는 국내에서 보존처리를 마친 뒤 다시 미국으로 보내졌기 때문에 현재 이 작품은 국내에 남아 있지 않으며 성혜숙 작가가 재현한 그림이 유일하다. 성 작가는 국외 문화재 한 점을 국내에 남긴다는 각오로 1년 여에 걸쳐 재현해냈으며, 원화와 똑같이 배경화면으로 금분으로 처리해 원화에 버금가는 생동감이 넘친다. ‘해학반도도’는 십장생도(十長生圖)의 소재 중에서 바다(해, 海), 학(학, 鶴)과 복숭아(반도, 蟠桃)를 강조해 그린 그림이다. 특히 복숭아는 3000년마다 한 번씩 열매를 맺어 장수를 상징하는 나무로 학과 바다, 복숭아가 어우러진 선경(仙境)은 영원한 삶에 대한 염원이 담겨 있다. 때문에 ‘해학반도도’ 병풍은 조선시대 궁중에서 왕실의 번영와 무병장수를 염원하면서 왕실의 처소를 장식하거나 각종 행사를 기념하는 계병으로 사용됐으며, 조선 말기에 크게 유행했다. 작가의 이번 개인전에는 ‘해학반도도’ 이외에 전시 주제인 ‘여정’에서 암시하듯이 민화작가로서의 길을 걸어오면서 아끼고 남겨둔 대표작들을 동시에 공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화조도 병풍’을 비롯해 ‘화접도 병풍’을 비롯해 ‘모란도’, ‘일월오봉도’를 망라한 작품과 함께 여러 가지 부채들을 화폭에 담은 ‘백선도’ 등 독특한 구성의 신작들이 선보인다. 오석환 관장(조선민화박물관·한국민화뮤지엄관)은 “성혜숙 작가의 작품은 전통의 깊이 있는 울림이 고스란히 살아있으면서도 현대적 미감이 세련되게 남아 있다”며 “작가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고즈넉한 필치로 재현민화를 완성하고 있다”고 평했다. 성혜숙 작가는 서예와 문인화, 도자예술을 거치는 동안 도자무늬인 십장생과 당초문양을 배우면서 민화에 집중했다. 호랑이와 초충도를 그리면서 진정한 한국의 그림임을 확신하고 2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민화에 진력해왔다. 민화불모지인 광주에서 전국의 스승을 찾아다니며 공부에 전념, 한국전통민화협회공모전 최우수상과 한국민화협회공모전 특별상, 한국현대미술협회 심천국제아트페어전 최우수상, 대한민국 황실공예대전 장려상, 광주시전 특선 등 민화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한국현대민화협회 초대작가로 활동하면서 한국민화협회 광주·전남지부장, 한국전통민화협회 이사, 민수회 이사, 백야민화연구소 원장 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리자
    조회수4
    2023-06-07
  • 본문내용 조선대 김보현&실비아올드 미술관(관장 장민한)은 김보현 화백(1917∼2014)의 추모 9주기 기념전 두 번째 전시를 7일부터 오는 8월25일까지 ‘캔버스에 담아낸 날들-1980‘s 구상회화 중심으로’라는 타이틀로 갖는다. 가로 5m, 세로 2m가 넘는 1980년대 대형 작품들이 각 전시실에 설치돼 선보이는 만큼 김보현 화백의 인생이 담긴 노년 일기같은 작업에 한층 더 몰입할 수 있을 이번 전시는 1980년대 이후 그의 삶과 작품 세계의 변화 과정, 그리고 화폭에 담긴 자유로운 형상을 마주할 수 있으며, 과거의 고통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승화하기까지의 과정에서 김 화백이 느꼈던 희노애락을 함께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1전시실에서는 작품 속에 기하학적인 주제를 가진 삼각형의 단면들이 보여지면서 삶의 안정감은 현실의 정신적인 측면과 물질적인 측면 사이에 균형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게 되며, 제2전시실에서는 고통스러운 삶의 현실에서 벗어나 이상의 세계를 동경하는 작가의 환상적인 비전이 상징적으로 표현돼 있는 반면에 풀리지 않은 심리적 충격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 펼쳐진다. 또 제3전시실에서는 화려한 꽃, 다양한 색채, 가족간의 사랑이 넘치는 작품으로 1980년대 그의 안정된 작업 환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할 뿐 아니라 ‘생선 B’ 작품이 거꾸로 설치돼 있는데, 사인(Sign)을 하면서 작품이 거꾸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흥미로운 작품을 접할 수 있다. 이는 김 화백의 작품 세계에서 보여지는 해프닝이 그대로 반영된 형태로 이해된다. 김보현 화백은 한국회화 1세대 화가로 일생을 바쳐 작업한 300여 점의 작품을 조선대에 후학을 위해 기증했고, 조선대 본관 1층 김보현&실비아 올드 미술관(2011개관)에 소장돼 있다. 이후 김 화백의 꾸준한 연구와 더불어 15회가 넘는 전시를 통해 그의 삶을 다각도로 재조명하고 있다.
    관리자
    조회수4
    2023-06-07
  • 본문내용 광주·전남여성작가회(회장 황경숙)는 제39회 정기전을 8일부터 21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에서 ‘함께 맥(脈)을 이어가며…’라는 타이틀로 갖는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9년부터 고령에 이른 초창기 여류화가들의 작품 활동과 여성미술계에 끼친 업적이 소멸돼 가는 것이 안타까워 그들의 아카이브작업을 해온 가운데 주제인 ‘함께, 맥을 이어가며...’ 역시 그 맥락의 하나로,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전 회원들의 작품을 아카이브화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출품작들은 도록에 수록된 대표작을 포함해 전 회원을 아카이브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광주전남 여성작가회의 한 획을 긋게 되는데 의미가 크다. 참여작가로는 원로작가 고정희씨를 필두로 강은주 고윤숙 국막례 기영숙 기옥란 김귀덕 김순정 김영란 김영순 김주희 김혜숙 노정숙 민명화 박해경 변경섭 선현옥 이경옥 이공주 이선저 이영범 이영실 이인호 이정주 이종숙 임경옥 정난주 정미희 정선 정순아 정순이 주미희 최애경 한경희 한남순 함영순씨 등 여성작가 38명이 참여한다. 황경숙 회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여류작가회의 오늘이 있게 한 원로작가 분들이 이미 타계하셨거나 생존해 계셔도 건강상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이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한다”며 “여성 특유의 따뜻한 감성으로 나누고 싶었던 삶과 자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시에 광주 예술의 맥을 이어가려는 작가들의 열정과 노력이 녹아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전남여성작가회는 1982년 창립,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기전과 특별전을 이어가며 끊임없는 열정과 공동체 정신으로 광주·전남지역 문화예술분야에서 중추적 역할과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픈식은 8일 오후 6시.
    관리자
    조회수9
    2023-06-05
  • 본문내용 환경의 날을 맞아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 인식 확산과 참여를 위해 최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e-순환콘서트 감탄’이 열렸다. ‘e-순환콘서트 감탄’은 자원순환을 통해 탄소 중립 실현에 동참하고 있는 광주·전남 소재 공공기관과 시민을 대상으로 광주문화재단,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 주최한 콘서트이다. 이날 진행은 지난해 홍보대사인 윤정수가 맡았다. 무대는 발라드 가수 유리상자, 올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경호가 꾸몄다. 세 기관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등 환경에 대한 인식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를 도모했다. 한편, 광주문화재단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e-순환거버넌스는 지난 3월 문화예술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ESG 실천 및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미디어 자원순환 프로젝트 ‘미사이클’을 진행하고 있다. ‘미사이클’은 ‘폐미디어 자원순환’이란 의미로, 폐미디어를 수거해 친환경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관리자
    조회수9
    2023-06-05
  • 본문내용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5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열릴 여섯 번째 월요콘서트에 광주클라리넷앙상블의 공연 ‘계절이 지나간 곳에’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클라리넷의 화려한 기교와 풍부한 울림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곡들로 꾸며진다. 프란츠 폰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을 비롯해 조지 거슈윈의 ‘파리의 미국인’, 제키냐 지 아브레우의 ‘티코 티코 노 푸바’, 비토리오 몬티의 ‘차르다시’ 등을 들려준다. 공연의 기획 및 음악감독은 백윤선 대표가 맡았으며 연주는 정진용 단장을 비롯해 배경은 장민지 한예린 이다운 정회승 장양유 고운누리 강하렴 박효인 김혜화 신은총씨가 출연한다. 광주클라리넷앙상블은 2018년 음악을 선도할 젊은 클라리넷 연주자들이 모여 창단, 서곡·교향곡·오페라·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클라리넷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입장료는 5000원. 문의 062-670-7942.
    관리자
    조회수8
    2023-06-05
  • 본문내용 청년문화기획단체가 월산동 주민들의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활동에 나선다. 청년문화기획단체 면밀(대표 조수현)이 6월부터 10월까지 달뫼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할 생활문화활동 증진 프로그램 ‘도란도란 월산’이 그것이다. 면밀이 진행할 생활문화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지역문화진흥원 주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달뫼달팽이마을추진협의회 및 느티나무협동조합이 협력한다. 생활문화 주체 간 프로그램 연계 지원을 통한 생활권 단위에서의 자생적·지속적 생활문화활동의 여건 조성이 목표다. 생활권 내 주민 활력 증진을 도모하고 생활문화 프로그램 확산에 따른 새로운 생활문화 활동 참여자를 발굴해 참여 확대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면밀은 지난 2020년 월산동에 자리를 잡은 후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됐던 동네인데 왜 침체돼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후 ‘사업이 떠난 후의 동네는 공동체가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결론에 닿았다고 한다. 단순히 마을을 꾸미고 홍보하는 사업보다는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여겼고, 구도심 월산동의 공동체인 어머니경로당을 주축으로 한 공동체 활성화를 기획했다. 어머니경로당은 구성원들이 고령이라는 특성상 온라인 커뮤니티를 형성시키기에 무리가 있고, 코로나19 여파 이후 침체된 동네 커뮤니티 활성화 해결 방안을 ‘공간’에서 찾은 이들은 지난해 개관한 달뫼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이들은 2021년과 2022년 이곳에서 월산동 어르신을 대상으로 ‘북적북적 공작소’라는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 활기찬 노년생활에 기여했다. 올해는 ‘달할미와 달청춘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월산동 거주 청년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모임 및 활동을 운영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달뫼반상회와 동화짓기, 요리교실이다. 이같은 생활문화활동으로 공동체 형성 가능성을 탐색한다는 복안이다. 먼저 달뫼반상회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7시에 갖는다. 주민들과 함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의 현 상황을 논의하는 자리로, 논의 후 공간에 필요한 것을 확인하고 함께 계획을 짤 예정이다. 동화짓기는 9일부터 10월2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연다. 청년과 어르신이 이야기를 찾아내고 그림을 그려 동화책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아름다운 이야기가 살아있는 달뫼마을 달팽이골목에서 달님을 닮은 달할미와 달팽이같은 달청춘이 동화를 발굴한다. 요리교실은 6일부터 10월17일까지 격주 화요일 오후 4시에 운영한다.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제철요리, 건강요리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고 레시피를 기록해 이를 기반으로 레시피북을 제작한다. 11월께 레시피북과 동화책을 소개하는 결과공유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각 프로그램 모집인원은 선착순 15명씩이며, 6월2일까지 모집했다. 면밀은 “기존 월산동의 공동체성을 청년들과 공유하고 청년들은 자신의 기존 활동을 마을 안에서 풀어나가게끔 해 마을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게 하고자 한다”며 “생활권 단위 생활문화공동체 활동 증진으로 지역 내 생활문화 연대를 확산시키고 지역밀착형 생활문화공동체 활동 확산에 따른 지역주민 생활문화 참여율 확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년문화기획단체 면밀은 조수현 이단비씨가 이끌고 있다. 2019년 프로젝트 그룹으로 시작해 오월극 아카이브 자료집 ‘다시, 광주’를 펴냈으며, 2020년 단체를 설립, 남구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 옥상을 지역 소모임 아지트로 활용하는 ‘옥상낙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같은 해 청년예술인들의 삶을 뮤지컬로 담아낸 ‘예술인 표류기’에 출연해 삶의 이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2022년에는 오월극 아카이브 자료집과 실연자 인터뷰를 기반으로 ‘오월극 기록기’를 발간했고, 지난 3월 열린 38세계여성의 날 광주전남여성대회에서 면밀이 38성평등디딤돌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관리자
    조회수9
    2023-06-05
  • 본문내용 더웨이(The Way)앙상블 단원으로 함께 활동하는 젊은 두 피아니스트 김혜진·명지민의 첫번째 듀오 콘서트가 5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두 연주자의 첫번째 음악회인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된다. 먼저 전반부에는 드라마 ‘밀회’를 통해 잘 알려진 오스트리아 작곡가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피아노 환상곡 작품번호 940’, 프랑스 작곡가 라벨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라 발스’를 선보인다. 후반부에는 러시아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호두까기 인형’, 미국 작곡가 볼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에덴의 동산’ 그리고 아르헨티나 작곡가 피아졸라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리베르 탱고’를 들려준다. 이번 음악회는 폭넓은 음역대가 특징인 피아노 한 대 앞에 두 피아니스트가 나란히 앉아 선보이는 피아노 연탄을 통해 슈베르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가 하면, 두 대의 피아노로 마주 보며 펼치는 무대에서 피아노 배틀을 연상해볼 수 있다. 또한 슈베르트부터 피아졸라까지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음악적 특징을 두 연주자가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도 주목할 포인트다. 피아니스트 김혜진은 광주대 문화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독일로 유학길에 올라 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공부를 마친 후 현재 한국피아노학회, 클라비노바, 피아노모 그리고 더웨이 앙상블 회원으로 연주를 이어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명지민은 광주대 문화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뮌스터 국립음대에서 마스터과정을 마쳤으며, 더웨이 앙상블 리더이자 한독클래식음악협회 전라지부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은 전석 초대.
    관리자
    조회수6
    2023-06-05
  • 본문내용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23-위상의 변주’(3.28∼7.16)의 연계 행사인 작가와의 대화 두번째 순서를 7일(수) 오후 3시 하정웅미술관에서 갖는다. 이번 작가외의 대화에는 ‘빛2023-위상의 변주’전 출품작가인 강원제와 유지원씨가 작가로서 대화에 나서는 한편, 평론과 질의에는 강원제 작가의 평론 글을 작성한 미술평론가 문현정 큐레이터와 유지원 작가의 평론 글을 작성한 문희영 큐레이터(예술공간 집 대표)가 참여한다. 전시기획자로 활동하며 지역의 작가를 연구하고 있는 문희영 대표는 다양한 예술자원을 발굴하며 작가와 작품에 관한 글을 쓰고, 지역의 미술시장 활성화를 모색 중인 가운데 지역 미술의 내적 교류와 외적 교류를 통해 다양한 담론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획을 해왔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신세계갤러리 큐레이터로 재직했다. 동시대 예술이 보여주는 실험적인 시도와 이에 파생되는 미술 담론에 주목해온 문현정 독립큐레이터는 동시대 기술과 매체에 주목해 인간과 기술 사이의 간극을 예술이 어떻게 매개할 수 있는지에 주목해 왔다. 이에 포스트 휴머니즘, 바이오 아트 등 동시대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담론을 연구하는 글을 발표했다. 주요 전시기획으로는 2022년 서울시립미술관 SeMA 벙커 ‘호텔, 디스토피아’, 2023년 밀라노 L.U.P.O의 ‘K90-99’ 등이 있다. 한편 출품작가인 강원제 작가는 후기구조주의자인 자크 데리다의 이성과 합리화는 타자를 무시하고 독단적인 확정성을 가진 것으로, 본질적인 면을 보지 못한다는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해 왔고, 유지원 작가는 ‘배제된’ 혹은 잊혀진 개념, 공간, 존재 또는 기억과 역사의 흔적들을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한 시공간 안에서 반복되는 사회문화적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작업을 펼쳐왔다.
    관리자
    조회수5
    2023-06-05

검색

회원로그인


  • 광주국제문화교류협의회
  • 대표 : 조상열
  • 광주광역시 동구 천변우로 329-5(고운하이츠, 2층)
  • Tel. 062-461-1500(대표번호) | Fax. 062-674-6560
  • E-mail : gcce21@naver.com
Copyright © HCC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