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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예회관 ‘포시즌’ 7일 광주시청 대회의실 더블베이스 두 대와 클라리넷, 피아노로 구성된 콰르텟이 클래식의 재해석을 들려준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포시즌 실내악시리즈 네번째 무대 ‘몰토 콰르텟’이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몰토 콰르텟은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가 최근 재즈 베이스 최진배, 클라리넷 장종선, 피아노 이한얼과 함께 만든 사중주단이다. 현악 사중주를 의미하는 ‘콰르텟’은 보통 바이올린 두 대와 비올라, 첼로로 구성되지만, 이들은 길이가 2m에 달하는 더블베이스 두 대와 클라리넷,…
장애예술인창작센터 보둠 ‘4인·4색’ 선사 입주작가 결과전 28일부터 11월11일까지 컬쳐 호텔 람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장애예술인창작센터 ‘보둠’ 입주 작가 결과전을 28일부터 11월11일까지 컬쳐 호텔 람(광주 동구 서석로 89 kbda빌딩) 내 1층 전시관에서 갖는다. 전시 주제는 ‘4인·사색(思索)’이다. 예술장르와 영감이 서로 다른 4명의 예술가를 지칭하는 한편, 창조적 활동과 예술철학이 다른 예술가들이 모여 생각의 차이를 공유해 다름을 이해하고 예술로 포옹하는 사회의 긍정적 소통의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
여순사건 74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가무악희(歌舞樂戱)극이 마련됐다. 전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류형선)은 15일 오후 4시 전남 무안군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2022년 기획공연 여순 가무악희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를 선보인다. 지난해 정기공연 작품으로 첫 선을 보인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는 기억되지 못하는 운명을 고통스럽게 살아낸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연민의 마음을 풀어낸 가무악희극이다. 극 중 가장 주목해야 할 작품은 무용 퍼포먼스 ‘기억의 자살’과 ‘희망의 부활’이다. 넌버벌(Non-verbal) 무…
‘24절기’ 자연에 빗댄 여인들 삶 조명 亞문화전당 창제작 공연 ‘마디와 매듭’ 초연 7~8일 예술극장 극장2…춤·노래·연주 선봬 “지난간 날들과/멀리 떠난 이들이/돌아오지 못한 이름들과/오래 기다려/그립고 설운 것들이/그득히 그득히 내려오는 밤//동지야 긴긴 밤/불빛들 모여 앉아/가만히 심지를 돋우네.”(‘마디와 매듭’ 대사 중) 24절기는 태양의 위치 별로 계절을 구분한 것으로 봄을 알리는 입춘부터 겨울의 큰 추위를 의미하는 대한까지다. 이처럼 변화하는 자연의 질서에 빗대어 근현대 여성의 삶을 조명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
국악과 인문학의 만남…4인 4색 토크 콘서트 전남도립국악단 국악으로 인문학하기 17일부터 ‘당신이 답이다’…김용택·김제동·김상욱·심용환 시인 김용택, 방송인 김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지성인들이 인문학 토크 콘서트 무대에 선다. 전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류형선)이 17일부터 내달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남악 남도소리울림터에서 국악으로 인문학하기 시즌2 ‘당신이 답이다’를 선보인다. 지난 2020년 첫 선을 보인 시즌1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기획인 ‘국악으로 인문학하기’ 프로젝트는 국악을 매개로 인간의 언어부터…
광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은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실내악 시리즈 Ⅱ ‘Quartett in G minor’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펼친다. 광주시향 실내악 시리즈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인해 지난 2020년 광주문화예술회관 온라인 공연 ‘안방예술극장’으로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공연장에서 대면으로 진행한다. 지난 3월 실내악 시리즈 첫 번째 공연 ‘Andante Cantabile’에 이어 두 번째 공연으로 ‘그리그 현악 4중주’, ‘모차르트 피아노 4중주’를 들려준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홍석원 예술…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 콰르텟 노이를 초청, ‘슈베르트와 쇼스타비치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세 번째 월요콘서트를 연다. 낭만주의 음악의 개척자 슈베르트와 소련을 대표하는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곡들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작곡가 내면의 어두움까지 함께 조망함으로써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 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슈베르트는 생전 건강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불행한 시기를 겪었으며, 쇼스타코비치는 구소련 스탈린의 공포정치 아래 예술적 자아와 이념 사이…
“40여 년간 고고학자로 수집한 도서들이 국립광주박물관에서 동북아시아 고고학 연구 발전을 위해 많은 사람들에게 이용되기를 바랍니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18일 박물관에서 동북아시아 관련 도서 기증식을 갖고 김무중 기양고고학연구소 소장으로부터 중국·일본 도서 7554권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김 소장이 이번에 기증한 국외 도서는 고고학자로 활동하면서 모은 도서들로, 중국과 일본 고고학 학술자료로서 정기간행물, 연구 자료집, 단행본 등이다. 특히 5000여 권에 달하는 일본 고고학저널 정기간행물은 고대 동북아시아 고고학…
‘제4회 아시아문학상’ 수상자로 일본 문단의 거장 김시종 시인이 선정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과 아시아문학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경자)는 재일(在日) 시인 김시종을 ‘제4회 아시아문학상’ 수상자로 최종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채희윤 소설가를 위원장으로 소설가 방현석, 문학평론가 고명철, 소설가 정지아, 목포대 교수 신정호, 시인 신용목으로 구성된 아시아문학상심사위원회는 “김시종 시인은 냉전의 분극 세계뿐만 아니라 국가주의와 국민주의에 구속되지 않고 이것을 해방시킴으로써 그 어떠한 틈새와 경계로부터 구획…
지역을 중심으로 민중과 동고동락해온 마당극 예술단체 놀이패 신명이 불혹을 맞이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특별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놀이패 신명(대표 정찬일)은 척박한 연극 풍토 속 창단 40주년을 되새기기 위해 옴니버스형 연극 공연과 축하 무대, 감사패 증정식을 볼 수 있는 ‘기념 굿’을 비롯해 공연연보와 포스터 등 활동 자료를 한 자리서 볼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를 마련, 시민들과 함께 열악한 지역 연극 환경을 극복하고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조망할 기념행사를 잇따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놀이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