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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혐오를 부추기고 불평등을 조장하는 권위주의 정치세력의 집권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이미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공격, 혐오와 배제, 지역 소외, 불평등 조장 정책을 가속화 하는 등 촛불 시민들의 피땀으로 쌓아 올린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더 큰 민주주의로의 도약이냐, 권위적인 사회질서로의 회귀냐의 갈림길에서, 우리는 민주당이 시민들과 힘을 합해 민생을 보호하고 민주주의 후퇴를 막기 위한 개혁의 길에 나설 것을 호소한다. 권위주의 세력이 집권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우리 사회의…
「창(窓)」 통권 56호를 맞아 새로운 형식과 내용 다뤄, 특집기획, ‘새 정부에 바라는 문화정책’ 진단, 핫피플 인터뷰, ‘광주디자인진흥원장 송진희 원장 인터뷰’ 김상윤 (재)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고문의 ‘신화이야기’ 등 읽을거리 풍성 ○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하 재단)이 발행하는 문화담론지 의 봄호(통권56호)가 발행됐다. ○ 이번 봄호는 김병택 작가의 ‘華嚴-희소식’이 표지를 장식했으며 특집기획에서는 ‘새 정부에 바라는 문화정책’을 주제로 ▲‘새 정부의 문화정책에 바란다’ 전고필 향토사 전문책방 이목구심서 대표, ▲‘지역 …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그날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5·18 노래를 한 데 모은 뜻깊은 전시가 열린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 5·18민주묘지 추모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진하는 오월' 특별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선 '님을 위한 행진곡', '전진하는 오월' 등 1980년대 작곡된 개인 소장 자료 42곡의 가사와 앨범, 노랫말이 담긴 책자 등이 공개된다. 특히 민주화운동이 존재했던 여러 장소에서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전해졌던 곡에서부터…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Soft and weak like water)를 주제로 내년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 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지에서 펼쳐진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4월 20일 오후 7시 30분(현지 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이숙경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을 비롯해서 국내외 주요 미술계 인사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홍보 설명회를 갖고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주제를 발표하였다. 이날 행사는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의 인사말과 참석자 소개, 이숙경…
5·18민주화운동이 지닌 민주ㆍ인권ㆍ평화의 가치를 미학적으로 재조명하는 5ㆍ18민주화운동 특별전이 222일 간의 대장정을 베니스에서 시작한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5ㆍ18민주화운동 특별전 ‘꽃 핀 쪽으로’(to where the flowers are blooming)를 이탈리아 베니스 스파지오 베를렌디스(Spazio Berlendis) 전시장에서 4월 20일부터 11월 27일까지 선보인다. 전시 제목 ‘꽃 핀 쪽으로’(to where the flowers are blooming)는 한강 작가의 5ㆍ18민주화운동…
아시아의 신화와 한국 마당 굿 등 아시아적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음악극과 뮤지컬, 연희 등으로 풀어낸 무대가 잇따라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아시아콘텐츠 공연개발 공모’를 통해 선정된 5편의 작품을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ACC 예술극장에서 차례로 선보인다. ‘오버더떼창 : 쨍하고 해 뜬 날’, ‘Solidarity(연대)’, ‘고래씨 이상해’, ‘블랙 퍼레이드’, ‘판소리극 동상기’등 모두 다양한 창작방법을 활용한 새로운 공연양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먼저 판소리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시민과 전문가의 문화 향유와 창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문화교육을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 ACC는 조직 통합에 따라 기존 교육과정을 ‘ACC 문화교육’으로 개편했다.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ACC 배움인’과 문화 분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ACC 전문인’과정으로 나눠 이달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4월 직군탐색 및 콘텐츠 발굴·실행 과정 설명회와 ‘ACC 인문강좌’를 시작으로 5월 ‘ACC TEEN’프로그램, 오는 6월엔 ‘ACC 아시아문화예술체험’등을 개설해 운영한다. …
○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광주시립미술관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여 지역작가 33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현대미술전 을 4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본관 제1~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 전은 한국 미술관 문화를 선도해 온 광주시립미술관 개관(1992)의 의미와 역할, 그 역사와 함께해 온 광주 작가들을 재조명함으로써 한국미술계 내 광주미술의 위상을 재정립하고자 마련하였다. ○ 타이틀 ‘두 번째 봄’에서의 ‘봄’은 만물을 소생시키고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Spring과 다시 본다는 의미로서 Seeing, 두 가지 의미를 지…
❍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2022 미술관 아카데미 강좌 “즐거운 미술관 활용법”의 첫 번째 강의를 4월 27일(문화가 있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2시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마련한다. ❍ 이번 강좌는 손영옥 미술평론가가 “거리로 나온 미술관”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 강의에서는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시작해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을 거쳐 멀리 울릉도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포진한 거장들의 예술작품이 소개된다. 거리의 또 다른 예술인 건축물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언급된다. 특히 동대문디자인 플라자(DDP), 아모레퍼시…
○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여 2022 광주미술아카이브전 《색채의 마술사 임직순》을 4월 19일부터 6월 26일까지 미술관 본관 제5, 6전시실에서 개최한다. ○ 《색채의 마술사 임직순》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색채화가 임직순의 화업을 재조명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정립하고자 마련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임직순의 시기별 대표작품을 중심으로 회화 작품 75점과 드로잉 작품 60점 등 총 135점이 전시된다. 1950년대 초기 작품부터 1990년대 작품까지 시기별 대표 작품이 총망라되어 있어 그 의미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