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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서스 3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만 아니었다면 새롭게 떠오르는 여행지로서 각광을 더 받았을 터다. 코카서스 3국은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을 말한다. 국내에는 여전히 생소한 소국들이다. 이들 나라로 장기 레지던시 등을 떠나 작업을 펼쳤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그런데 중견 서양화가 한희원씨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2019년 1년여 동안 조지아에 머물며 창작활동을 펼쳤다는 것은 이제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조지아라고 하는 나라가 낯선데다 한희원 작가의 화풍이 대중들을 흡인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어 그가 선보이고 있는 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매년 5월 18일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로 제정됐다. 해외에서 5·18민주화운동이 기념일로 제정된 것은 처음이다. 9일 5·18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현지시각으로 8일 오후 1시 30분께 매년 5월 18일을 5·18민주화운동기념일로 선언하는 내용의 결의안(HR120)을 참석의원 67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결의안 발의자는 한국계 최석호 캘리포니아주 의회 하원의원을 대표로, 켄 쿨리, 샤론 ?실바, 미겔 산티아고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결의안 주요 내용에는 ‘5·18 당시 …
“미술학교 시절, 돌을 쪼고 있을 때다. 일본의 조각가들이 너는 틀림없이 신라의 후손이구나 하는 말에 약간 불쾌감을 느꼈다. 그러나 귀국해서 그 사실을 알았다. 우리 동포들은 돌에 대해서 어떠한 천분天分을 갖고 있는 것을 느꼈다. 축대를 쌓고 있는 이름없는 석공의 그 솜씨는 석굴암의 그 거장들에 통하는 것이 아닐까. 지금 아직은 예술가로는 큰 소리를 칠 게재는 못된다. 그렇지만 역시 나는 철저한 쟁이 기질로 나갈 뿐이다.” “돌도 썩고 브론즈도 썩으나 고대의 부장품이었던 테라코타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잘 썩지 않습니다. 세계 최고의 …
전남대 광주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정치외교학과 김재기 교수)는 최근 전남대 공대 영명홀에서 (사)국제융합교육진흥원(GICE·원장 유영태), 전남대 공과대학(학장 김진혁)과 함께 장청강 주한중국대사관 광주총영사, 중국남양사범대 노지문 서기를 비롯한 기업인, 유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 현지 3개 대학과 온라인으로 연결해 ‘1회 한·중 국제 산학융합 혁신연구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간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위기 해법으로 산·학 및 민·관 협력의 모범적인 성공융합 모델…
16년 동안 변함없이 광주시민들 곁을 지켜온 광장음악회가 100번째 음악 선물을 들고 찾아온다. (사)꿈꾸는 예술(대표 정찬경)은 30일 오후 7시30분 남구 노대동 물빛공원에서 ‘제100회 광장음악회’를 펼친다. 광장음악회는 클래식 음악가들이 공연장이 아닌 거리에서 노래와 연주를 하는 관객 참여형 행사다. 지난 2006년부터 금남로 근린공원을 시작으로 풍암호수공원, 노대동 물빛공원 등 야외무대에서 꾸준히 시민들을 만나왔다. 객석과의 경계가 뚜렷한 기존 클래식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다함께 호응하고 즐기는 관객 친화형 공연을 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영화관람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9일 서울의 한 영화관 영사실 내부에 설치된 UPS 장치 배터리 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 여 만에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지만 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앞서 지난 6월 27일에도 한 영화관 건물 옥상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22. 6월 기준 영화 관람객은 934만명으로 지난해 6월 69만명 대비 1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안전한 영화 관람 환경 조성을 …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이 이뤄지는 용산 대통령실 1층 로비에 7.25,(월)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15점이 전시됐다.이는 발달장애 예술가 8명의 작품들로, 이들은 이미 문화예술계에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아 여러 대회에서 수상 경력을 보유한 작가들로서, 이번 전시는 ‘장애인 예술가들이 소외되지 않고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대통령의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통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도어스테핑 직후 전시된 작품들을 하나하나 관람하…
계간 ‘시와사람’을 5·18민중항쟁 16주기인 1996년 5월18일 창간, 현재까지 국내 대표 시전문지로 성장시키는 등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해온 강경호 대표가 ‘제11회 월간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한국문인협회(이사장 이광복)는 ‘제11회 월간 문학상’ 수상자로 전남 함평 출생 강경호 계간 ‘시와 사람’ 대표 등 시 시조 소설 평론 수필 아동문학 등 각 장르에 결쳐 8명을 지난 8일 선정, 발표했다. 강경호 대표의 수상작은 평론 ‘새롭게 피어난 국화의 이미지와 의미역’이다. ‘새롭게 피어난 국화의 이미지와 의미역’은 기…
광주신세계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12일 오전 10시 30분 광주광역시청 3층 접견실에서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가 광주비엔날레 이사장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에게 1억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994년 광주비엔날레 창설 이후부터 지역 메세나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는 광주신세계의 이번 후원은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위축되는 상…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미연)과 5일 오후 부산문화재단 회의실에서 교류협약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12년 2월 교류협약 체결 이후 광역문화재단 간 교류협력 사업이 본격화됐다. 같은 해 10월 시·도문화재단 대표자회의를 결성, 2016년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가 출범함에 따라 문화재단 간 협력사업의 선진 모델로 주목받으며 지역 문화의 기획, 매개, 지원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영·호남 문화예술인 교류협력, 재단 운영역량과 사업성과 상호교환, 양 지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