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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써오면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주목받을 기회가 적다는 게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작품을 조명하는 평론집을 낸 게 벌써 두번째네요.” 시인이자 시 평론 활동을 해온 박철영씨가 두 번째 평론집 ‘층위의 시학’(작가 刊)을 펴낸 가운데 최근 광주 동구에서 만나 그가 밝힌 소회다. 이어 그는 “지금껏 문예지에 발표해온 원고를 모아 묶은 이번 평론집을 통해 저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형상화된 시적 세계를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평론집은 첫 평론집 ‘해체와 순응의 시학’(인간과문학사刊)에 이어 3년 만에 나왔다. 이…
미술그룹 www.현대미술가회(회장 정순아)는 창립 20주년 기념전을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무등갤러리에서 갖는다. ‘스·므·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www.현대미술가회의 제19회 특별기획전으로 마련됐으며, 100호 이상의 대작만을 20년 간 고집해온 그룹의 족적을 살필 수 있는 기회다. 그룹의 방향성에 대한 탐색의 자리가 될 이번 기획전은 회원들의 창작 에너지를 북돋우는 한편, 회원 간 실기창작 발전을 도모하고 미술에 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해보는 자리로 손색이 없다. 또 이번 전시는 회원들 각자 개성있는 표현방…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지맵·Gwangju Media Art Platform)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 4월30일까지 열린 미디어아트 특별 전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는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개관 전 이후 개최되는 대규모 전시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예술적 성과를 지니며 광주를 대표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특별전이다. 전시는 이이남 작가의 자신의 흘러간 시간을 빌려왔다. 그는 유난히 죽음에 대한 꿈을 많이 꿨던 1980년 5월 초등학교 기억을 특정한다. 작가는 당시에는 간첩…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센터장 임종영)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성공개최 기원 G.MAP 사운드가든 예술공연행사를 8일 개막, 오는 7월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G.MAP 공연장에서 총 14회에 걸쳐 펼쳐진다. 2011년도 양림동에서 결성, 올해로 12년 차인 퓨전재즈& 팝 밴드 양리머스 공연으로 사운드가든 예술공연행사가 지난 8일 첫 포문을 열었다. 이날 양리머스는 우리 귀에 친숙한 Boney M의 ‘Sunny’, 한영애의 ‘누구 없소’ 등의 다양한 곡으로 관객들의 귀와 G.MAP 미디어아트 월에서 전시하고 있어 미…
한국언론학회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가 공동 주최한 의 심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국내 언론사들의 팩트체크 취재·보도의 양적·질적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사업은 응모작 심사결과 취재보도 분야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편견』(KBS, 28,374,000원 지원) 1건이 선정됐다. 응모 마감일인 2023년 2월 10일까지 기획취재 분야에 2건, 시스템 개발 분야에 1건, 총 3건의 신청서가 접수되었으며, 이를 공정하게 심사하기 위해 한국언론학회는 6인의 심사위원을 위촉해 팩트체킹 취…
신안선과 남도 고서화를 포함한 남도 문화유산을 매체예술(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융·복합 전시가 선보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2022 ACC ‘신기술기반 콘텐츠 랩’ 결과물의 시범 전시인 ‘보물선 3.0; 비밀을 여는 시간’을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1관에서 18일부터 11월 6일까지 연다. ‘보물선 3.0-비밀을 여는 시간’은 지난 1976년 신안 앞바다에서 발굴된 신안선에서 영감을 받아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로 구성했다. 해상무역의 전성기에 바다를 누비던 신안선은 ‘보물선 1.0’의 시기, 바닷속 깊은 …
- 50~60대 예매율 47.5%로 가장 높았다! 세대통합 뮤지컬 탄생 - 마포문화재단(공공 공연장)만이 할 수 있는‘한국 가곡’소재, 전 세대가 공감하는 보편적 정서로 뮤지컬 시장의 다양성 확장 뮤지컬 은 100여 년 동안 우리 민족의 곁에서 살아 숨 쉰 한국 가곡을 소재로 한 뮤지컬이다. 순수예술인 가곡이 가장 대중적인 장르인 뮤지컬을 만나 새롭게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에도 한국가곡 뮤지컬화하기 위한 시도는 있어왔지만 전문 뮤지컬 창·제작진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고 뮤지컬 배우가 가곡을 소화하며 차별화된 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국 수도 워싱턴 D.C 의회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29일 밝혔다. 김치의 날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미국 현지에서 제정된 것은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 지난 2월 버지니아주와 뉴욕주에 이어 워싱턴D.C가 네 번째다. 결의안에는 김치의 역사, 건강식품으로서 김치의 우수성과 함께 한국이 김치의 종주국이며 2013년 유네스코가 김치 준비·보존과정인 김장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
호남대학교 외국 유학생과 한국인 재학생 60여명이 참여한 제주도 국토순례단 ‘The Jeju The Korea’ 팀이 27일 오전 6시 30분 교내 중앙잔디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4박 5일 일정에 돌입했다. 호남대 대학혁신사업단이 주관하고 국제교류처 주최로 오는 7월 1일까지 계속될 이번 비교과프로그램에서는 중국, 베트남, 몽골, 키르기스스탄, 한국 국적의 학생들이 제주 농촌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팀워크를 다지게 된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제주항에 도착한 국토순례단은 제주시 탐방과 금오름에서 팀 미션을 진행한 뒤 저녁 팀별…
지난 2년 여간 비대면으로 관객들을 만나왔던 광주 대표 공연 ‘김원중의 달거리’가 위드코로나와 함께 다시 현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022 빵 만드는 공연 김원중의 달거리’가 28일 오후 7시30분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 피크뮤직홀(구 KBS)에서 유튜브 생방송으로 첫 무대의 막을 올린다. 올해 공연은 여러 장르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꾸민다. 가수 김원중과 느티나무 밴드, 소프라노 유형민,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 리디안팩토리, 우물안개구리, 프롤로그, 여울, 음악노동자 이진우, 지역 중견 서양화가 한희원, 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