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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도심 숲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소통하는 숲’ 행사를 오는 28일 용봉초록습지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심 숲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전개해 주민에게 정서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생대회, 체험 프로그램, 문화 숲세권 구축 성과 전시 등으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사생대회는 어린이들이 자연을 관찰해 표현한 그림을 심사해 우수작품을 시상하는 프로그램으로 5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다. 체험 프로그램…
올해로 30회를 맞는 광주김치축제가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서구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관람객 교통편의와 접근성을 위해 축제장소를 기존 광주김치타운에서 상무시민공원으로 변경했다. 또 광주푸드페스타와 동시 개최해 관광객 유치 등 동반상승 효과를 노린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김치축제는 ‘김치=반찬’이라고 인식해 전시·체험·판매 위주의 콘텐츠에 머물렀던 과거 김치축제에서 벗어나 한국을 대표하는 식문화를 알리는 축제로 전환, 한 단계 향상된 축제로 준비한다. ‘우주 최초 김치파티’를 주제로 한 이번 축…
노래인생 45주년을 맞은 광주의 대표 가객 정용주가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무대에서 관객들과 조우한다. 제9회 가객 정용주 콘서트 ‘세월이 가면’이 11월1일 오후 7시30분 서구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광주의 통기타 1세대 뮤지션 정용주는 1978년 광주MBC ‘별이 빛나는 밤에’ 프로그램으로 데뷔, 1980년 이후 매년 ‘광주 5·18 거리음악제’에 참여해왔다. 지난 2014년부터는 동명동 농장다리 옆에 뮤직카페 산울림을 운영하며 뮤지션들에게 라이브 무대를 제공하는 등 지역 포크 음악의 대부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작가와 문학단체, 번역가 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한글작가대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국제PEN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이사장 박신영)는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오는 11월14~16일 광주김대중센터와 광주문학관, 전남대 민주마루광주에서 선보인다. 국제PEN한국본부가 주최하고 광주지역위원회가 진행하는 이번 작가대회는 ‘한글, 세계화 화합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김홍신, 현기영, 한강 작가 등 문인과 국내 주요 문학단체, 한글 전문가 및 번역가, 학생과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소설가 포…
광주시가 ‘예술의 거리’ 미술현장 활성화에 나섰다. 광주시는 동구 예술의 거리 은암미술관에서 신진·중견작가 협업전에 이어 주제기획전을 11월 2일까지 잇따라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2023 아시아문화예술 거점활성화 예술의 거리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됐다. 예술의 거리 협업프로젝트 ‘아트워킹(Art-Work-ing) 공존’은 신진작가와 중진작가 6인이 3개월 동안 예술 안에서 바라보는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공존을 서로 탐구하며 진행됐다. 김병택&윤성필, 문서현&이지수, 최재영&정윤화 3개 팀의 기후위기, 자연 생태계와 인간…
2차 세계대전이 한참이던 1941년 독일군은 유대인 7만여명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의 절벽 ‘바비 야르’로 몰아넣고 집단 학살을 저질렀다. 소련의 시인 예프투센코는 반유대주의 정책에 신랄한 비판을 담은 시를 발표했고, 작곡가 쇼스타코비치는 이 시를 바탕으로 교향곡 13번을 완성했다. 2차 세계대전 참상의 아픔이 담긴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3번 ‘바비 야르’를 광주시립교향악단이 국내 초연 무대로 선보인다. 광주시향 제377회 정기연주회 ‘바비 야르(Babi Yar)’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
거리예술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22만여명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최한 ‘2023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거리예술, 꿈같은 일탈’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예술의 거리 일대에서 열렸다. 주말을 맞아 22만명에 달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관람했다.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분산 개최했던 예년과 달리 5·18민주광장을 중심으로 금남로와 예술의 거리까지 확장해 마련됐다. 이동형 거리극, 서커스…
국립광주과학관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와 공동으로 지난 21일 과학관 1층 상상홀에서 제16회 필 사이언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노벨상, 대한민국 과학의 꿈을 키우다’라는 주제로 이뤄진 이번 필 사이언스 포럼은 2023년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된 시점에서 대한민국 기초과학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 패널과 청중이 함께 참여해 심도 깊은 토론 시간을 가졌다. 기조발제를 맡은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 원장은 노벨상의 의의, 기초과학의 중요성과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들의…
여성문화 발전과 지역의 영화산업 진흥을 도모하며 출발한 ‘광주여성영화제’가 14회를 맞아 더 높은 도약에 나선다. ‘14회 광주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채희)가 오는 11월8일부터 12일까지 광주극장과 CGV광주금남로, 퍼플레이 온라인 상영관에서 열린다. 광주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닷새간 14개국의 영화 총 53편(장편 17편·단편 38편)이 상영되며 국내·외 게스트와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 및 특별 포럼 등 풍성한 행사가 꾸며진다. 2010년 ‘여성의 눈으로 보는 세상, 모두를 위한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한 광주여성영…
광주 애니메이션 기업인 ㈜네온크리에이션(대표 한경원)이 프랑스 칸에서 개최 중인 2023밉컴(MIPCOM)에 참가, 애니메이션 ‘투 아이스 몬스터(2 eyes monster) 등의 공동제작을 위한 총 520만 달러(한화 약 70억원)의 계약 성과를 이뤄내 눈길을 끈다. 19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역 애니메이션 기업들의 해외진출 판로 확보를 위해 프랑스 칸에서 개최 중인 2023밉컴(MIPCOM)에 참가,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광주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23밉컴(MIPCOM)은 매년 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