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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2023년 한 해 동안 지역학 연구 사업으로 수행한 학술조사·연구 성과를 종합해 출판물 2종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출판물은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보고서와 ‘박동춘 기증 초의선사 유묵 번역집1-가련유사(迦蓮幽詞)’다. 먼저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보고서는 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인 쌍사자 석등(국보)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고찰하고 향후 관리·보존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이번 보고서는 쌍사자 석등이 국립박물관에 소장되기까지의 과정을 당시 문서와 사진자료를 종합…
전남과 경남 지역 청년작가 교류전이 마련된다. 30일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에 따르면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과 공동으로 지난 30일 개막, 오는 3월24일까지 ‘오후 세 시’라는 부제로 전남-경남 청년작가 교류전을 갖는다. 부제인 ‘오후 세 시’는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 1905~1980)가 언급한 “오후 세 시는 뭔가를 하기에는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른 시간”이라는 말에서 인용한 것이다. 이는 현재 작가들이 보내고 있는 시기의 상징적인 의미를 교차해 오후 3시가 무언가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광주시연합회(이하 광주예총, 회장 임원식)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기업의 메세나 기부에 힘입어 예술인 지원과 신인예술인 발굴에 적극 힘쓰기로 했다. 광주예총은 11일 지역 문화예술계를 지원하는 메세나 기금조성 사업과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광주예총에 따르면 라인문화재단(설립자 공병학)은 지난 12월27일 2억원의 발전기금을 광주예총에 전달했다. 이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5년 간 매년 2억씩 총 10억원의 문화예술 발전기금을 기부할 계획이다. 광주예총은 메세나 기금으로 지역의 열악한 환경에서 …
전남대 미술학과 졸업예정자들이 기획한 전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Dissolve Time’이라는 타이틀로 열릴 이번 전시는 19일부터 3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내 뉴스뮤지엄ACC에서 진행된다. 전시를 선보일 도시문화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는 공간을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뉴스뮤지엄은 어반플레이에서 운영하는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뮤지엄으로 일상 속의 경험을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공간이다. 올해 오픈한 이 공간은 앞서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전시를 진행했다. 다음으로 마련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최근 전남대학교병원과 광주 문화콘텐츠 홍보 및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실감콘텐츠큐브 MX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경주 원장과 전남대병원 안영근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 및 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지역공헌활동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협약 세부내용으로 △광주 문화콘텐츠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사항 △ 우호 관계 확립을 위한 상호 협…
㈜광주신세계가 지역 작가들의 작품 홍보와 거래 활성화를 목표로 유망 작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관람은 물론, 작품 거래까지 가능해 예술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신세계는 지역 내 문화예술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기획사 ‘㈜오메이커스’와 함께 오는 20일까지 본관 1층에서 유망 작가전을 연다. 참여하는 작가들은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김냇과’ 협력작가들로 회화와 조형물 등 다양한 분야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제5회 광주신세계 미술상을 수상한 조근호 작가는 조선대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의 문화담론지 ‘창’ 겨울호(통권 63호)가 나왔다. 이번 호는 홍정호 작가의 ‘빛고을’이 표지를 장식했다. 특집기획에서는 ‘2023 핫이슈, 문화도시 광주’를 주제로 ‘예술인 권리보장 조례 및 정착을 위한 과제’ 이현미 광주민예총 사무처장,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논란에 대한 소회’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 ‘상무관 검은비 논란과 옛 전남도청 원형 복원’ 홍성칠 옛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 집행위원장, ‘지속되고 있는 예술현장의 갑질과 성폭력’ 김화순 화가, ‘지역의 문화협치 가능한가?’ 최성혁 광주청년센터 청…
지속가능한 광주관광을 위한 해법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생태계 조성, 관광자원·가치 재정립 등이 제시됐다. 30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정보원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관광 국제포럼 in 광주’가 지속가능관광을 통한 지역 활성화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은 지속가능지방정부협의회와 광주 동구·서구·남구·광산구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권태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데이터로 보는 광주지속가능관광’에 대한 특별강연으로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경험과 직관에 따라 정책을 만드는 방식에서 행정…
“동강대학교 방문을 환영합니다.” 동강대학교가 수도권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외국인들에게 방송 및 바리스타 체험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동강대 국제교류원은 지난 23일 오전 교내에서 서울·경기지역 외국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미국, 독일, 중국, 베트남 등 다국가의 외국인이 참여한 이번 팸투어는 광주시가 잠재적 외국 유학생들에게 광주와 지역 대학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광주로 놀러와’ 프로그램이다. 동강대는 허숙 국제교류원장이 도서관 3층 컨퍼런스룸에서 21개 학과와 한국어학당, 외국인 유학생 입학 …
전남문화예술 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예술 스타를 발굴하는 전남아트 박람회 ART 061이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27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전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전남개발공사, 광주은행,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시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남의 풍요로운 문화예술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청년 예술인의 수도권, 더 나아가 세계로 진출하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개막식은 숨(Breath), 뿌리(Root), 잎(Leaf), 피움(Blossom) 4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숨’에선 문화예술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