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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관객들이 경험하고 체험하며 상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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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0회 작성일 23-04-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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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soft and weak like water) 전시와 연계해 관객 지향적 시각을 강조하는 공공프로그램이 전시 기간 동안 다채롭게 진행된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전시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시 연계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와 연계해서 진행되는 공공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시민 등 다양한 세대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관객참여프로그램’, ‘대화와 강연’, ‘배움과 체험’ 등으로 구성하여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증대하고자 하였다.

관객참여프로그램은 관객이 작품을 단순히 시각적으로 감상하는 것이 아닌 직접 만져보고, 제작해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의 1세대 실험예술작가 김구림, 이건용, 이승택의 관객참여프로그램은 제3전시실에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까지 상시 운영된다. 관객들은 신체를 캔버스로 활용한 김구림 작가의 <바디페인팅>, 신체가 움직인 흔적을 선으로 표현한 이건용 작가의 <바디스케이프 76-3>, 작품을 구성하는 각목과 로프 등의 구성요소를 관객이 만지고 움직여볼 수 있도록 한 이승택 작가의 <무제(이 물건으로 무엇이든 만들어도 좋습니다>에 참여하여 작품에 대한 개개인의 경험과 기억을 갖게 된다.

세계적인 사운드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타렉 아투이(Tarek Atoui) 작품과 연계한 <소리와 진동 워크숍>은 작품의 구성 원리를 관객과 공유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제3전시실에서 매주 토요일 11시 진행된다. 이번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서 선보인 타렉 아투이의 <The Elemental Set>(2023)는 전통악기장 서인석과의 오랜 소통과 협업의 결과이며, 어린이와 청소년 관객들은 작품이 만들어내는 소리와 진동을 통해 감각의 경계를 초월하는 실험에 참여한다.

학제를 초월한 대화와 열린 소통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인 ‘대화와 강연’은 아티스트 토크와 주제 확장 토크로 구성되어 매월 거시기홀에서 마련된다. 아티스트 토크는 본전시 참여작가인 김순기(4월 12일 오후 2시), 이끼바위쿠르르(IkkibawiKrrr)(5월 13일 오후 4시), 마윤키키(Mayunkiki)(6월 17일 오후 4시)가 함께하며, 허경진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조성윤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임수영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보조큐레이터가 대담에 참여한다. 광주비엔날레 웹사이트에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주말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배움과 체험’ 프로그램이 매주 정기적으로 열린다. ‘GB 예술탐험대’는 매주 토요일 어린이와 청소년의 시선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해석할 수 있도록 작품의 캡션을 직접 써보고, 나만의 작은 전시를 기획해보도록 마련되었다. ‘손이 움직이는 시간’은 매주 일요일 목판화와 직조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창작워크숍이다.

이와 함께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이 전시 기간 중 토요일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 개막 주간에 맞춰 운영되는 시민참여워크숍도 4월 9일 오후 3시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열린다. 본전시 참여작가 팡록 술랍(Pangrok Sulap)이 광주에서 제작한 신작을 공개하고, 시민과 함께 첫 번째 판화를 찍어보는 목판화 체험 행사이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다양한 세대들에게 맞춘 공공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이번 제14회 광주비엔날레의 또 다른 예술적 경험을 제공해줄 것”이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이 보다 쉽게 미술을 접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미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문화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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