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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배우 없는 무대, 영상 공연 ‘뉴 일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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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4회 작성일 22-11-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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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없는 무대, 영상 공연 ‘뉴 일루전’

- 5~6일 亞문화전당 예술극장 아틀리에
- 한-일 공동 창․제작 공연, 거장들 참여

세계적인 연극 연출가와 국제적 명성에 빛나는 음악감독이 힘을 합친 새로운 형태의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가상정거장(한국), 첼피쉬(일본)와 함께 한국-일본 공동 창·제작 ‘뉴 일루전 (NEW ILLUSION)’시범 공연을 선보인다. 최초로 공개되는 이번 공연은 오는 5·6일 양일간 ACC 예술극장 아틀리에 1에서 총 4회 진행한다.
 
‘뉴 일루전’은 2022년 ACC 국제 공동 창·제작 공연 공모사업 선정작으로 영상을 연극 공간으로 바꾸는 새로운 형태의 연극이다. 영상 속 배우의 이미지와 현실의 무대가 중첩되고 관객의 상상을 더해 연극은 작동된다. 배우들이 없는 무대에 영상연극의 이미지가 투영될 때 연극은 어떻게 기능할 수 있을지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연출가 토시키 오카다는 연극 요소에서 상연이라는 행위가 이끌어내는 상상과 관객이 가진 상상력의 조화에 주목했다. 그리하여 ‘뉴 일루전’을 통해 연극이란 무대에 있는 어떤 것과 무대에서 행해지는 어떤 것을 단순히 보는 행위뿐만 아니라, 그것으로 인해 촉진되는 상상, 다시 말해 지금 그곳에 없는 것과 실제로 행해질리 없는 것을 체험하는 것 또한 연극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일본 현대 연극을 대표하는 토시키 오카다는 여러 차례 내한해 공연했다. 최근엔 독일 뮌헨 카머슈필레, 함부르크 탈리아 극단과 작업하는 등 세계적인 연출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토시키 오카다는 입체적인 연출 및 배우의 대사와 신체의 불일치 등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연극 매체를 성찰, 한 발 더 나아가 영상 연극(에이조 연극)으로 연극의 확장을 실험한다.
 
무대영상을 맡은 심페이 야마다는 창작 과정에서 연출가와 함께 어떤 형상을 만들어 화면에 투영하면 좋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상상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날치의 장영규 음악감독과 문자와 연습 녹화본을 공유, 의견을 나누며 음악을 제작하고 베이시스트 정중엽이 일본 제작진들과 함께 연주, 촬영, 출연에 참여했다.
 
한편 ‘뉴 일루전’은 국내 대표 다원예술축제인 옵신페스티벌(서울)에 초청돼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2023 싱가폴 국제예술축제(SIFA, Singapore International Festival of Arts) 초청 공연 또한 준비 중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www.acc.go.kr)과 콜센터(☎ 1899-5566)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국제공동 창·제작으로 해외 예술가들과 새로운 시도를 함으로써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공연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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