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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자연과 인간의 연대’… ACC ‘녹색신화’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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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8회 작성일 22-10-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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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의 연대’… ACC ‘녹색신화’展
- 내년 2월까지 亞문화전당 문화정보원
- 베트남 연구자료·국내작가 설치작품 전시

자연과 인간을 하나의 유기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생태의식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ACC 문화정보원 기획전시실에서 민주·인권·평화 국제교류 네트워크 특별기획전 ‘녹색 신화’를 개최한다. 베트남여성박물관과 협력해 마련한 장이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했다. 자연과 민주·인권·평화를 주제로 한 베트남여성박물관의 연구 자료와 국내 작가 3인의 설치작품으로 기후위기 시대의 연대를 이야기한다.
 
1부 ‘녹색의 여신들’에선 대자연의 어머니를 숭배하는 베트남의 문화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하나임을 깨닫고, 공통된 염원과 가치를 공유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연대를 다룬다.
 
조은솔 작가의 ‘엑설레이션(Exhalation)’은 인간과 자연이 공유하는 창조와 파괴의 순환과 균형을 암시한다. 물체를 집중해서 쌓는 행위가 내면의 균형을 쌓고 고차원적인 정신 활동으로 이어지는 데 착안했다.
 
2부‘기후위기의 시대, 연대의 시대’는 경제적 이윤을 위해 자연을 무분별하게 착취하는 근대적 개발을 반성한다. 파괴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베트남 여성들의 연대를 보여준다.
 
김자이 작가의 ‘낫 앤 넷(knot & Net)’은 관객이 자연과 관계를 맺고 자신을 자연의 일부로 인식하며 명상하도록 휴식 공간을 구성했다. 복잡한 그물과도 같은 자연과 인간의 유기적이고 총체적인 관계에서 영감을 받았다.
 
김유정 작가의 ‘이식된 기억’은 베트남 이주여성 2인이 작성한 문장과 그들이 한국으로 올 때 가져온 물품들을 틸란드시아 식물로 감아 제작했다. 고향을 떠나온 이주여성의 생을 원생지를 떠나온 틸란드시아와 일치시키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공생과 상생의 모습을 표현했다.
 
개막식은 21일 ‘2022 민주·인권·평화 네트워크 포럼’과 함께 진행한다. 토론회에선 ‘생태와 예술을 통한 연대’를 주제로 한국과 캄보디아, 방글라데시의 민주·인권·평화 관계 기관 전문가와 예술가 6인이 참석해 관련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연대를 위한 예술의 역할을 논의한다.
 
ACC는 매년 국내외 기관과 교류를 기반으로 한 민주·인권·평화 국제교류 특별 전시를 개최해 아시아의 기억과 문화에서 비롯된 인류 보편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해왔다.
 
전시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https://www.ac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녹색 신화’는 아시아 문화에서 발견한 자연과 인간의 연대에 관한 전시”라며 “자연을 통해, 자연을 위해 연대하는 베트남의 문화를 살펴보고 자연의 소중한 가치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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