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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베니스에서 문화예술 교육 현장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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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1회 작성일 22-10-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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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에서 문화예술 교육 현장 역할 톡톡

5ㆍ18민주화운동 특별전《꽃 핀 쪽으로》연계프로그램 성료

전시해설 영상 11월 초 공개 예정…온라인으로 감상 기회 제공

 

베니스에서 순항 중인 5ㆍ18민주화운동 특별전《꽃 핀 쪽으로》(to where the flowers are blooming)가 현지에서 문화예술 교육 현장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현지 대학생이 전시해설사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국적의 관람객들에게 5ㆍ18민주화운동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5ㆍ18민주화운동 특별전《꽃 핀 쪽으로》 두 번째 연계교육프로그램인 전시해설사 교육ㆍ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에서 5ㆍ18민주화운동을 관람객에게 알리면서 전시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5ㆍ18민주화운동 특별전《꽃 핀 쪽으로》전시해설사 교육ㆍ실습 프로그램은 현지 대학생 및 20세 이상 교민 대상으로 지난 6월 모집 등의 과정을 거쳐 10명을 선발한 바 있다. 이들은 광주비엔날레 역사 및 역할, 5ㆍ18민주화운동 의미, 《꽃 핀 쪽으로》 전시 등에 대한 교육 과정을 거쳐 전시해설사로서 7월 한 달 간 관람객과 소통에 나섰다.

이러한 전시해설사 프로그램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면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주요 관람객 층인 19~39세 연령층이 이번 전시의 주제가 된 5ㆍ18민주화운동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전체 관람객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럽 방문객들은 광주의 역사에 익숙하지 않았으나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적 언어로 풀어낸 5ㆍ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이탈리아 전시장에서 전시해설사들이 이탈리아어의 전시 해설 영상 촬영을 마쳤으며, 11월 초 국문과 영문 자막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 영상은 보다 많은 이들이 《꽃 핀 쪽으로》 전시를 감상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제작되었으며, 전시 해설사들이 현지에서 직접 배영환 작가의 <유행가: 임을 위한 행진곡 ver.2>, 안창홍 작가의 <아리랑> 연작, 진 마이어슨(Jin Meyerson)의 <정치의 기억 2010-2022> <레비아탄>, 카데르 아티아(Kader Attia)의 <이동하는 경계들>, 최선 작가의 <나비> 등의 작품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시의 첫 번째 연계프로그램이었던 <한강 작가와의 대화: ‘소년이 온다’를 읽고> 한국어와 영어 자막의 영상이 지난달 30일 광주비엔날레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재)광주비엔날레와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이 공동 기획한 <한강 작가와의 대화: ‘소년이 온다’를 읽고>는 5ㆍ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전시 뿐 아니라 문학적 상상력과 연계해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지난 3월 31일 마련된 행사에는 총 216명이 온라인으로 참가하였으며, 특히 이탈리아 현지에서 187명이 참여해 한국 문학과 전시《꽃 핀 쪽으로》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한강 작가와 로마 라 사피엔차(Sapienza University of Rome)대학교의 쥬세피나 데 니콜라(Giuseppina De Nicola) 교수와의 대화, ‘소년이 온다’ 제 6장 마지막 페이지 낭독, 이탈리아 독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탈리아 독자들의 질문에는 ‘소년이 온다’ 등장인물 설정, 인간과 폭력에 대한 고찰, 소설의 배경과 역사, 기억과 용서 등 한국의 문학·역사·철학을 아우르는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으로 참여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10월 마지막 주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한국어와 이탈리아어 영상이 업로드 될 예정이다.

한편 5ㆍ18민주화운동이 지닌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미학적으로 재조명하는 《꽃 핀 쪽으로》는 이탈리아 베니스 스파지오 베를렌디스(Spazio Berlendis) 전시장에서 오는 11월 2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1994년 창설되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미술사에 크나큰 기여를 해 온 광주비엔날레가 ‘광주정신’을 되새기며 준비한 5ㆍ18민주화운동 특별전이 순항 중에 있다”며 “또한 전시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5ㆍ18을 매개로 국제 사회가 더욱 공감하고 연대하는 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광주비엔날레 전시부 (062)608-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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