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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해외 예술가는 우리 무속을 어떻게 재해석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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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1회 작성일 22-10-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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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적 전통의례 양식을 바탕으로 ‘비탄’ 의 감정을 풀어나가며 한국의 샤머니즘 의례와 예술의 관계를 살펴보는 실험무용 무대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과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SIDance, 회장 이종호)가 한국-독일 공동 창·제작 무용‘공허와의 만남 (Picture a Vacuum)’을 오는 10월 14~15일 이틀 동안 ACC 극장2에서 공연한다.
 
ACC 제2회 국제공동 창․제작 공연 공모사업 선정작인 이번 작품은 다양한 문화의 전통의례 양식을 토대로 삶의 비애를 풀어헤치며 공동체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인류가 가진 사회적 취약성과 슬픔에 대처하는 방식이 무엇인지 성찰한다.
 
공연은 한국인만이 느낄 수 있는 비탄적 정서인 한을 해소하기 위한 매개로 굿에 초점을 맞추고 공동체의 의의와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위로와 치유,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황해도 만구대탁굿 전수자 민혜경 만신과 창작무용가 장혜림이 창·제작 전과정에 함께했다. 여기에 한국-독일 이외에도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등 많은 나라의 예술인들이 참여했다.
 
비탄에 관한 공동체적 문화의 관점, 한국 샤머니즘 의례와 예술의 관계에 관한 실험 작품을 유럽의 예술인들이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했는가를 찾아내는 것이 관람 포인트다.
 
공연은 지난 1998년부터 ‘서울세계무용축제’ 를 개최하고 있는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와 2000년 독일 쾰른에서 창단해 무용, 음악, 시각예술, 비디오 아트 등 다양한 예술분야의 융합과 시적인 연출을 추구하는 ‘무브아르(Mouvoir)’ 무용단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이강현 전당장은 “지극히 아시아적인 소재를 세계인의 시각과 함께 풀어낸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아시아의 가치를 담은 ACC 작품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 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입장권은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ACC는 아시아문화자원을 창작 원천으로 삼아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콘텐츠를 창․제작해 아시아의 가치를 세계 속으로 확산하고자 국제공동 창․제작 공연제작 사업을 펼치고 있다.
 
ACC는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5~6일 일본 첼피시와 한국의 가상정거장과 함께 ‘뉴 일루전’ , 12~13일에는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국립극장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와 공동으로 연극 ‘남편 없는 부두’ 를 선보인다. 내년 1월 14~15일엔 한국의 옐로밤과 미국의 세계적인 극단 리빙 시어터가 참여하는 연극 ‘로제타’ 선보임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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