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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광주‧전남 로드맵… 국정과제와 발맞춰 추진해야

- 새 정부 및 민선 8기 핵심과제 반영한 광주전남 상생발전 밑그림 그려

- 지역산업‧지방자치‧도시계획‧농축수산‧문화예술관광 등 분야별 대응과제 제시

 

□ ‘광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등 민선 8기 광주‧전남의 비전 실현을 위한 준비가 활발해지면서, 새 정부 국정과제에 부합한 대응전략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도약을 위한 획기적인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광주전남연구원(원장 박재영)은 ‘민선 8기 광주‧전남의 지역정책 방향과 과제’를 특집주제로, 본격 출범한 민선 8기 시‧도정의 주요 정책 및 분야별 공약을 집중 분석하고 광주‧전남의 새로운 전환을 위한 역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 먼저 지역산업정책 분야 추진과제로 광주는 ▲AI반도체산업 육성, ▲지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 지원, ▲유니콘 기업의 전략적 육성 등을, 전남은 기추진 중인 미래 신산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신안 해상풍력 사업반영 등 에너지신산업 지속적 육성, ▲우주발사체와 미래비행체 육성, ▲면역치료·백신 국가거점 육성 등을 제안했다. 이어 “산·학·연·관의 적극적 협력과 소통을 통해 지역 핵심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에 주력할 것”을 주문하며,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및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을 위한 광주‧전남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자치혁신과 사회정책 방향으로는 ▲민관협치의 내실화 및 기능 강화, ▲고령자 중심의 시‧도 의료인프라 연계‧협력 활성화, ▲지역 청년의 자산형성 지원모델 구축 등을 제시하며, “저성장과 고물가, 기후위기와 재난 등 신사회 위험이 확산하는 가운데, 외부환경 요인에 따른 양극화, 불평등의 예방 및 관리에 비중을 두되, 광주는 인권도시 정책을 확장하고 전남은 공동체 활동을 재활성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도시 및 지역발전 분야는 새 정부 지역균형발전 정책인 기회발전특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광주‧전남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등 광주‧전남의 초광역협력사업에 주목하며, “오는 8월 4일부터 적용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초광역권발전계획 수립과 초광역협력사업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 아울러 농‧축‧수산 분야는 ‘청년농업인 육성’, ‘스마트농업 확산’, ‘지역 농수산식품 경쟁력 강화’ 등을 핵심으로, 40대 이하 청년농 인구의 감소 방지책으로 「전라남도 후계농어업인 및 청년농어업인 육성·지원 조례」 개정 및 농촌사회 안착을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을 주장했다. 또 “전 세계 친환경‧유기농식품 시장의 확대로 전국 최대 친환경 인증면적과 생산량을 보유한 전남은 공항, 항만 등 지역 인프라와 지리적 우위를 적극 활용한 전문수출단지를 조속히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끝으로 문화예술‧관광 분야 대응과제로 광주는 ▲시민 문화향유율 제고를 위한 소규모‧특화 문화기반시설 구축, ▲전남방직‧일신방직 부지를 활용한 매머드급 복합엔터테인먼트형 관광명소 개발 등을 제시했다. 전남은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조성을 통한 초광역권 관광개발 추진, ▲해양자원 등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산업 활성화, ▲마한역사문화권 복원 및 세계화를 위한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등을 제안하며, “의향문화자원, 목포근대역사문화, 전남 종가문화 등 지역의 문화자산을 정부 정책사업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 광주전남연구원의 「광주전남 정책연구」는 광주·전남과 관련된 특집주제를 분기별로 선정해 지역의 핵심현안 분석과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연구원 홈페이지(http://www.gjeri.kr)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