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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여성 의료 선교사, ‘로제타’의 삶을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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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3-11-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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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 의료 발전에 힘쓴 여성 선교사 ‘로제타’의 삶을 다룬 공연이 관객을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12월 8~9일 예술극장 극장2에서 ‘ACC 국제공동 창·제작 공연-로제타’를 무대에 올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세계 현대연극사에 한 획을 그은 미국 극단 ‘리빙 시어터’가 지난해 시범공연에 이어 올해 본 공연도 제작에도 참여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로제타’는 ACC가 아시아문화자원을 창작 원천으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ACC 국제공동 창·제작 공연’ 중 하나다. ACC는 아시아의 가치를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ACC 시범공연으로 선보인 연극 ‘로제타’는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아 올해 본 공연으로 선정돼 창‧제작됐다.
 
공연은 근대 의료교육의 여명을 연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1865~1951)의 일기장을 바탕으로 세계인들이 공감할 인류애를 보여준다. 1900년대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나이, 계층, 성별, 장애 등 시대가 가졌던 차별과 선입견에 맞서며 근대 여성 교육과 의료 봉사로 전 생애를 보낸 의료선교사 ‘로제타 셔우드 홀’의 일대기를 조명한다.
 
공연 제작은 실험주의 연극의 전설인 세계적인 극단 ‘리빙 시어터’가 다시 내한해 함께 참여했다. 극단 최초의 아시아 협력 공연으로, 극단의 예술 감독 브래드 버지스와 50년 동안 같은 극단에서 활동한 토마스 워커 등 주요 인물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리빙 시어터’의 ‘앙상블 테크닉’이 돋보인다. 전 배역이 모두 로제타라는 인물 안에 내재된 여러 가지의 자아를 연기하며 함께 노래한다. 한국어와 영어가 함께 사용되며, 시범공연에서 담지 못한 로제타의 서사들을 보다 깊이 담았다.
 
또 연극 ‘회란기’로 한국 연극 베스트7을 수상한 한국 대표 극단 ‘극공작소 마방진’이 협력제작으로 참여해 차별에 맞선 사랑이라는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관람연령은 7세 이상이며,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다. 특히 수능을 마친 수험생에게는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언어와 문화를 초월해 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로제타의 인류애적 사랑과 베풂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시범공연을 통해 섬세한 보완을 거친 본 공연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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