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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작품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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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3-11-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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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촉감을 느낄 정도로 만져도 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의 2023 ACC 공모 전시 ‘틈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가 ‘누구나 만질 수 있는 작품’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열리는 ‘틈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는 작품은 만져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나 모든 작품을 만질 수 있도록 창‧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ACC 극장과 전시관을 잇는 열린 공간인 예술극장 로비에서 진행된다. 전시장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작가 유지원, 이은정 씨의 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작품 곁에는 만져도 된다는 안심 문구가 부착돼있다.
 
두 작가의 작품은 열린 공간에 전시된 만큼 ACC의 심리적 장벽을 없애고 전시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시 접근성’을 더욱 강화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시각장애인과 어린이를 위한 촉각 도표 홍보물과 전시물도 제공한다.
 
ACC는 지난 1일 광주에 위치한 맹학교인 광주세광학교 학생들과 작품을 만지고 감상하며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크기와 질감을 몸으로 느껴보고 재료를 유추한 후 자신만의 ‘틈’에 대해 생각하며 음식을 만들었다. 시각장애인 대상 전시 감상 프로그램은 내달 31일까지 운영하며,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신청가능하다
 
또 ACC는 지난달 청소년 전시연계교육 ‘설치미술가’를 통해 예술가와 학생들의 만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두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배워보고 직접 전시장에 작품을 설치함으로써 ‘설치미술가’라는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작품은 전시와 함께 올해 말까지 예술극장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
 
ACC는 지난 2월 지역민을 비롯한 대중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작가(팀)의 작품을 공모했다. ‘틈’을 주제로 ACC 로비 오픈홀의 공간을 활용한 장소 특정적 작품을 공모했으며, 유지원, 이은정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ACC는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열린 문화기관이 되고자 장벽 없는 문화 공간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다채로운 기획전시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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