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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고대 페르시아서 온 반전과 상생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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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3-09-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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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9월 8~9일 ACC 예술극장 극장1서 ACC 아시아콘텐츠 공연 ‘쿠쉬나메-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쿠쉬나메-끝나지 않는 이야기’는 페르시아의 대서사시인 ‘쿠쉬나메’를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한 연극이다.
 
3인의 배우가 각기 페르시아, 신라, 중국을 대표하는 인물로 등장해 전쟁 속을 살아간 다양한 무명(無名)씨들을 연기한다. 신하, 유모, 난쟁이, 상인, 역관, 뱃사공 등 1인의 배우가 다양한 군상을 연기하며 비극의 역사가 반복되는 세상에 반전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한다.
 
‘쿠쉬나메’를 소재로 한 대개의 콘텐츠가 신라와 페르시아의 관계, 신라 공주와 페르시아 왕자의 국적을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 더해 ‘쿠쉬나메-끝나지 않는 이야기’는 영웅 서사시에서 생략되곤 하는 인물들의 내적 동기와 심리, 그리고 거대한 서사 혹은 역사 속에 파묻힌 작은 인물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원작 ‘쿠쉬나메’는 페르시아의 역사와 고전 신화를 담은 구전 서사시로 한반도(신라)에 관한 내용이 전체 내용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신라와 서아시아 문명교류사에서 한 획을 긋는 의미 있는 문헌으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쿠쉬나메’를 소재로 다큐멘터리, 종합 행위극(액션극), 만화영화, 인형극 등 여러 장르에서 다양한 창작시도가 이뤄져 문화 콘텐츠로서 활용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작품은 ACC와 2022 한국연극 베스트7 등을 수상한 극단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연극‧뮤지컬 등 장르를 종횡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서정완 연출가와 ‘데미안 비더게부르트’, ‘나는 광주에 없었다’의 안리준 작가가 참여했다.
 
ACC는 아시아 동시대 담론과 다양한 창작 방법을 활용한 실험적 작품 개발을 목적으로 아시아콘텐츠 공연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제1회 작품공모’에서 총 6개의 작품을 선정해 지난해 시범공연을 추진했다. 전문가와 관객의 평가를 종합해 3개 작품을 본 공연으로 개발하고 있다. ‘쿠쉬나메-끝나지 않는 이야기’도 이 가운데 한 작품이다.
 
관람연령은 13세 이상이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 ‘쿠쉬나메-끝나지 않는 이야기’는 고대 서아시아와 신라의 교역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역사적 자료를 공연 콘텐츠화 한 작품”이라면서 “재미와 감동면에서 완성도가 매우 높다” 며 많은 분들이 공연장을 찾아주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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