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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학작품으로 떠나는 아시아 도시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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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3-08-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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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품으로 아시아 도시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민 곁을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아시아문학교류행사 운영위원회(위원장 채희윤)와 손잡고 ‘함께 만나는 아시아 문학’ 프로그램을 오는 29일부터 9월 19일까지 ACC, 광주, 완주, 서울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2023 아시아문학포럼(9월 16일)’의 사전 행사다.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아시아문학의 이해를 돕고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문학작품으로 떠나는 아시아 도시 기행’을 주제로 강연과 문학기행 등 총 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서울, 대만, 베트남, 일본, 중국 도시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꾸몄다.
 
첫 기행은 아시아 문학과 도시를 줄기차게 연구해 온 김남일 소설가가 오는 29일 ACC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5에서 문을 연다. ‘총론: 문학작품으로 떠나는 아시아 도시 기행: 배를 타고 아시아에 온 작가들’을 주제로 그의 역작 ‘어제 그곳, 오늘 여기’를 소개한다.
 
아시아 문학포럼의 지역적 확대를 위해 광주를 벗어나 전북 완주 ‘감나무 책방’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순서 역시 김남일 소설가와 함께한다. 오는 30일 열리는 이 포럼에서는 그의 저서 ‘서울 이야기’를 통해 우리 근대 문학의 영광과 좌절 등 아시아 근대 문학의 흔적을 살펴본다.
 
다음으로 9월 5일 ACC에서 열리는 가을 시작 강좌에선 이진 전 광주여대 교수가 ‘메이지 시대와 근대적 자아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본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의 최고의 작품 ‘산시로’의 문학적 배경이 되는 도쿄를 탐방하며 일본 근대화와 그 의미를 밝힌다.
 
계속해 9월 12일 ACC에서는 베트남 소설문학 30년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여행에 광주 시민을 초대한다. ‘메콩 델타에서 펼쳐지는 뜨거운 욕망의 파노라마’와 ‘잘못된 장소, 잘못된 전쟁’을 주제로 한 강의가 잇따라 열린다. 첫 번째 시간은 김경희 소설가가 응 웬 옥뜨의 ‘끝없는 벌판’, 두 번째 시간은 유희석 문학평론가가 한국 소설 황석영의 ‘무기의 그늘’과 반 레의 ‘그대 아직 살아있다면’을 들고 나와 베트남 전쟁의 아픔과 슬픔, 그리고 인간성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광주 서구 한림서점에선 9월 14일 ‘섬나라 여자 귀신들이 바라본 세상’을 화두로 한 강좌가 펼쳐진다. 대만 페미니스트 작가 리앙의 소설 ‘눈에 보이는 귀신’을 텍스트로 대만의 전정한 정체성과 여성의 미래에 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이 소설의 번역자인 김태성 선생이 강연자로 나서 작품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이번에는 특별히 ‘2023 아시아문학포럼’에 참가하는 아시아 작가들과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서울 문학기행도 준비했다. 9월 18일 김남일, 하명희 소설가의 안내로 서울 북촌과 성북동 일대로 문학기행을 떠난다. 세계 속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서울의 숨은 역사와 진면목을 근대문학을 통해 접근해 보는 드문 기회다. 문학기행은 ‘함께 만나는 아시아 문학’ 2회 이상 참여하고 본 행사인 ‘2023 아시아문학포럼’ 참여한 자 중 선착순으로 30여명 내외로 선정한다.
 
마지막 포럼 강좌는 9월 19일 ACC에서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을 들여다보며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첫 강좌에서 심규호 전 제주국제대 교수는 라오서-老舍-‘낙타상즈’를 ‘천년 고도를 누비는 인력거꾼’으로 20세기 초 북경 사람들이 일상사와 당대 하층민의 삶을 톺아본다. 이어 우리지역 대표 중국문학자 김하림 조선대 명예교수가 중국 현대 문학의 거장 마오둔의 작품 ‘식-蝕-’과 ‘子夜-’를 소개하며 ‘상하이 격변의 시대, 마도 상하이의 운명’에 관해 아시아 도시에서 근대화의 어두운 영향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갈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로, 프로그램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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