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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전당, 음악극 ‘수박등 사람들’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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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23-07-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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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월산동 ‘수박등’에 살았던 아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미래사회로 옮긴 음악극이 관객을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23~24일 이틀간 ‘수박등 사람들(원안 조홍준)’ 공연을 ACC 예술극장 극장1 무대에 올린다.
 
‘수박등 사람들’은 ‘제1회 ACC 스토리 공모사업’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지난 1980년 광주 ‘수박등’에 살았던 아이들이 실제 겪은 이야기를 미래사회로 배경을 옮겨 새롭게 각색한 음악극이다.
 
거대 권력에 맞선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인물을 등장시켜 우리가족과 주변인에게 일어난 일로 상징화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미래사회 파괴된 환경 속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류의 마지막 안식처 ‘씨투룰루스라나’ 복제인간을 생산해 모든 사회 서비스를 대신하고 있는 곳에서 누군가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사이보그의 길을 선택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두뇌 세포만을 남겨 정신세계로서만 존재하며 마지막 누군가는 냉동상자 속에 넣어져 100여년을 잠들어 있다가 이제 막 깨어난다.
 
‘수박등 사람들’은 어릴 적 도심 속 한적한 변두리 수박등이라는 작은 언덕에서 우정을 나누었던 세 친구들이 기구한 인생 역정을 통해 결국 100여년 후 아득히 먼 미래 어느 한 곳에서 상봉하며 펼쳐지는 휴먼 드라마다.
 
지난해 시범공연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작품은 이후 관객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미래사회 세계관의 확장과 인물간의 갈등구조 등 연출 안을 세밀하게 발전시켰다. 10인조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극음악은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수박등 사람들’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과 24일 오후 3시 등 두 차례 선보인다. 관람연령은 8세 이상으로 입장료는 전석 10,000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www.acc.go.kr)과 전화 상담실(1899-5566)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ACC는 ‘시간을 칠하는 사람’, ‘지정’, ‘마디와 매듭’, ‘극동 시베리아 순례길’ 등 ACC 스토리 공모사업 수상작들을 작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면서 “자체 발굴한 원전을 확장하고 발전시켜 시민 이야기가 계속해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ACC 창‧제작 공연을 보다 활성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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