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문화재단협의회 출범식 성료 >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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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내 6개 문화재단이 지역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각 지역 특색에 기반한 문화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8일 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선출)에 따르면 전남문화재단은 최근 강진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바다), 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이병노), 목포문화재단(사무국장 주민관), 순천문화재단(상임이사 이병덕), 해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욱)과 해남문화원 공연장에서 ‘전라남도문화재단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출범은 전남도 내 광역·기초 문화재단들이 자체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전남만의 문화 거버넌스를 형성해 남도문화의 재창조와 글로벌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여한 문화재단 대표들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출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 지역소멸 등 복합적인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현 시대 ‘지역’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연대하는 것은 물론, 지역문화의 대내외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해 공적 기관으로서 맡은 바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고유의 문화가치 증진을 위한 연구 및 정책 수립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지역 문화의 사회·환경적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및 네트워크 사업 추진 △기타 지역문화 인재 육성 및 역량개발에 대한 사업 등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협의회 출범 선언과 함께 마련된 지역 문화 네트워크 포럼에서는 임영규 전남도 정책자문위원이 좌장으로 참여했다. 김영현 전 지역문화진흥원장이 ‘지역 문화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문화재단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강수정 전남문화재단 기획경영팀장, 전애실 순천문화재단 사무국장, 강동호 순천문화재단 관광마케팅팀장이 주제발표를 진행,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협의회 초대의장이자 해남문화관광재단 대표를 맡고 있는 이병욱 대표이사는 “전라남도문화재단협의회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참신한 문화정책과 도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문화활동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협의회 출범을 주도한 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라남도문화재단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도민과 지자체와의 매개자로서 각 재단들이 최고의 협치력을 발휘해 지역마다 마을마다 문화예술 인프라가 확산되고 문화경제로 선순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문화로 풍요롭고 생태로 청정한 전남의 시·군’을 가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