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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역 화가들과 함께 ‘즐거운 인문학’ 콜라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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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6회 작성일 22-07-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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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 교수가 광주를 연고로 활동하는 화가들과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펼치고 있다. 자신의 단행본에 다른 이미지들을 사용할 수 있지만 지역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장이 아닌 단행본 책에 수록해 활자만이 갖는 단조로움을 탈피하는 한편, 화가들에게는 전시장이 아닌 다른 매체를 통해 홍보할 수 있어 상호 윈윈할 수 있다. 특히 화가들에게는 전시장이라고 하는 한계를 탈피해 경쟁력과 인지도를 꾀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있어 반응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그림과 떠나는 공감여행을 표방해온 전남 보성 출생 송준석 교수(63·전남도립대 유아교육과). 이처럼 그림과 협업을 통한 송 교수의 산문집 출간은 유년 시절부터 그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해온 데다 광주 수완지구 소재 핀치이태리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엠파시 갤러리를 오픈, 운영을 하면서 쌓은 화가들과의 인연이 콜라보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화단 안팎의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실제 지난해 10월 나온 산문집 ‘오늘도 인생을 색칠한다’(스타북스 刊)에는 강동권 강동호 박정연 신철호 이민 정춘표 조영대 한부철 작가 등의 작품이 수록돼 독자들에 소개됐다.
이런 가운데 송 교수가 최근 도서출판회사 스타북스에서 ‘사랑’에 대한 성찰을 통해 얻은 99가지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위한 지혜를 담은 ‘기쁨이의 속삭임’을 출간했다. 이번 산문집에는 초대전과 개인전, 그리고 수많은 아트페어에 참여해 두각을 보인 화가들이 동참했다. 산문집 속 그림은 저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친분이 있는 화가들에게 책의 주제와 의도를 설명한 뒤 글의 주제에 맞는 작품의 슬라이드를 요청했고, 화가들 또한 기꺼이 동의했다고 한다. 참여 화가들로는 강동권 강동호 백애경 신철호 신호재 오경민 정정임 조문현 조영대 진허 등 작가 10명이며, 이들의 그림 100여 점이 실렸다. 몇몇 화가들은 ‘오늘도 인생을 색칠한다’에 이어 ‘기쁨이의 속삭임’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 화가의 작품은 존재하는 사랑에 대해 송 교수가 재해석을 가미한 명언과 명문들이 함께 어우러져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이들 수록 화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작품이 수록된 화가들은 자신들에게 단행본이 생기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어 출간에 적극 호응을 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운 인문학에 대한 콜라보 에세이인 셈이다.

표제 ‘기쁨이의 속삭임’에서 기쁨이는 해맑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초등학교 4학년생 손녀를 지칭한다. 이 손녀에게 할아버지가 전하는 사랑에 대한 메타포로 이해된다.

저자는 역사상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거나 자신의 삶이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이들을 직접 선정해 지혜를 정리했다. 그들은 시대와 출신배경이 다르고, 분야도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었고, 위기 속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든 위대한 현인들이다.

또 저자는 지금 힘들지만 사회적 절망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구조적 모순을 현명하게 극복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준비하는 독자들이 이 산문집을 갈등과 위기를 이겨내는데 적극 활용하기를 희망한다.
내용 곳곳에서 저자는 현시대 사랑이 갖는 역할과 의미를 모두 망라해 살펴보면서 사랑이 주는 감동을 조망하고 있다. ‘사랑이라는 말만으로도 가슴은 즐거움에 넘치고 짜릿함이 흐릅니다. 사랑은 아무리 커도 흘러넘치는 법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랑에 굶주려 느끼지 못하고 줄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더 많은 사랑을 줘야 사랑하지도 받지도 못하는 병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사랑이 감동을 주는 이유는 사랑으로 사람이 변하고 세상도 거룩하고 아름답게 변화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26쪽 ‘더 많이 사랑하는 것이 사랑의 치료약입니다’ 중에서)

이런 내용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산문집은 ‘더 많이 사랑하는 것이 사랑의 치료약입니다’를 비롯해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 감옥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귀는 열려있습니다’, ‘이별에 이르러 사랑의 깊이를 압니다’, ‘나는 어리석지만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압니다’, ‘하찮은 친절이 사랑의 시작입니다’, ‘사랑은 녹아 없어지는 비누와 같습니다’, ‘사랑이 담긴 칭찬은 마법의 문장입니다’, ‘사랑은 나를 좀 더 좋은 사람이 되게 합니다’, ‘편견과 오만은 사랑의 장애물입니다’ 등 10장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사람의 궁극적 목표는 행복이다. 행복한 것이야말로 가치일 것이다. 삶을 구성하는 세가지 중요 요소로 희망과 행복, 사랑을 꼽을 수 있다. 이번에는 사랑에 집중해 집필하게 됐다. 이 산문을 접하는 사람들이 참사랑의 의미를 깨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 교수는 내년 상반기 중 희망이라는 주제를 담아 펴낼 산문집 ‘함께 가면 더 큰 길이 된다’(가제)에 화가들의 작품을 다시 수록해 전국 독자들에 소개할 계획이다.

저자인 송준석 교수는 고려대 교육학과 (학사·석사·박사)를 졸업, 한국교류분석상담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사)광주전남생태유아공동체 고문과 (사)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 상임이사 및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한국영유아교육지원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생명 살림 운동과 문화예술메세나운동에도 참여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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