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 5·18항쟁 41주년 기념시’ 일서 소개 (2021.06.09) >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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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김준태 5·18항쟁 41주년 기념시’ 일서 소개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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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4회 작성일 22-06-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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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 시인이 5·18광주민중항쟁 41주년을 맞아 남북분단의 평화 메시지를 담아 집필한 시 ‘5월 광주는…’이 일본의 진보언론 ‘아카하타’ 6월2일자에 전문 게재된 것으로 밝혀졌다.

7일 김정훈 전남과학대 교수에 따르면 지난 5월21일 창작된 김준태 시인의 시작품 ‘5월 광주는…’이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일본어로 번역, 2019년 김준태 평론을 ‘시와 사상’에 집필한 당사자인 일본의 사회파 시인 사가와 아키에게 번역시를 건넸고, 사가와 시인의 중개로 구독자가 100만명에 이르는 아카하타 문화면에 전문 게재됐다.

김 시인의 이번 시는 ‘노래, 5·18 제41주년’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작품으로 광주 오월로부터 생명성 복원, 그리고 남북통일로 나가자는 평소 신념이 잘 투영돼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인은 시 작품을 통해 ‘오월 그날이 오면/광주는 내 고향 어머니/나를 꼬옥 껴안아 줍니다/하느님께서 날개를 달아준/펠리컨 새처럼 노래합니다//…중략…//아아 오월 그날이 오면 광주는/서로가 서로를 반짝여주는 별들의 고향/서로가 서로를 꽃피는 영원한 청춘의 도시/광주는 꽃과 나무들도 사람처럼 노래합니다/사랑과 생명 평화와 통일의 그날을 향하여!’라고 노래한다.

김 시인의 1980년 광주의 상황을 처음으로 일본에 알린 시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는 그해 7월 일본의 유수한 잡지 ‘세카이'(이와나미서점)에 게재돼 화제가 됐다.

김정훈 교수는 아카하타 문화부로부터 일본 독자를 위한 시 소개를 의뢰받아 작성한 글에서 “5·18광주항쟁 41주년을 맞는 김준태 시인에게 광주는 어떻게 비칠까? 김 시인에게 ‘5월 광주는…’에서 보이듯이 영원한 청춘의 도시임이 변함이 없다”면서 “나아가 지금의 시점에서 보면 종교와 국경을 초월한 민주화의 고향=사랑, 평화, 생명의 도시다. 시인의 광주가 지향하는 바는 한반도의 과제인 남북통일이다. 그 사랑, 평화, 생명의 가치는 결국 민족통일로 열매를 맺는다는 소견인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시인은 2017년 10월 문병란 시인의 일본어판 시집 ‘직녀에게, 1980년 5월 광주’를 출간한 후, 일본 주오대가 주최한 관련 심포지엄에서 강연한 바 있다,

김준태 시인은 고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80년 6월 광주일보의 전신인 전남매일 1면에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를 게재했다가 군부의 탄압으로 강제 해직당하는 고초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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