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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그림책으로 깨닫는 공동의 가치 ‘다양성 존중’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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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5회 작성일 22-06-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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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통해 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스테디셀러의 전 세계 버전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전시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 전시가 펼쳐지고 있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의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전 ‘어린이의, 마음으로’와 동구인문학당의 ‘어린왕자 특별전’이 그것이다.

먼저 광주여성가족재단이 오는 9월28일까지 재단 3층 광주여성전시관 허스토리(Herstory)에서 펼치고 있는 ‘어린이의, 마음으로’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어린이날을 기념해 동화책의 순수하고 맑은 감성을 통해 성평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를 통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은 6작품이다. 전시에서는 이들 작품의 핵심 문장과 그림책 내부, 그림책에 등장하는 삽화 또는 확대한 이미지를 볼 수 있었다.

전시의 도입 부분에서 선보이고 있는 존티 홀리의 ‘남자가 울고 싶을 땐’은 ‘남자들도 울고 싶을 땐 맘껏 울고 있지 뭐예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성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알리고 있다. 이어 키스 네글리의 ‘메리는 입고 싶은 옷을 입어요’에서는 허리가 꽉 끼는 원피스 대신 바지를 입고 학교에 간 주인공 메리를 통해 여자는 치마, 남자는 바지를 입는다는 생각을 전복시킨다.
이와 함께 엘리자베스 브라미의 ‘우리 가족 인권 선언 시리즈’는 가족 구성원들 별로 인권선언을 한다는 콘셉트로 스스로 자신을 지키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린다.

이외에도 출간 당시부터 현재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 마리-프랑스 보트의 ‘이럴 땐 싫다고 말해요!’, 레이첼 브라이언의 ‘동의: 너와 나 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등도 만날 수 있다.

전시장 가운데에서는 정승원 작가의 ‘연결’도 만날 수 있다. 그림책에 등장한 인물들과 놀이동산을 연상케하는 이미지들, 동물, 가족 구성원들의 모습 등이 모빌 형태로 일정한 거리를 둔 채 전시장에 매달린 작품을 통해 서로를 경계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익숙하지만 결국 다시 가까워지는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전시와 함께 오는 7월에는 전시 연계 어린이·가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자에게는 굿즈가 증정된다.

동구인문학당은 오는 30일까지 생텍쥐베리(1900~1944)의 동화 어린왕자를 만날 수 있는 ‘어린왕자 특별전’을 마련한다. 이 자리에서는 여러 나라에서 발간된 어린왕자 200여 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국내 최초 어린왕자 번역자인 안응렬 교수의 책은 물론, 김현, 정소성, 황현산, 고종석, 김경주, 김석희, 김화영 등 국내 유명 문학가들의 번역본, 외국에서 발행된 소설가 생텍쥐페리 관련 도서 등이다.

미술인인 고근호·주홍 작가가 어린왕자를 재해석한 미작품도 출품됐다.

25일 오후 2시에는 ‘어린왕자 번역의 발자취:최초 번역 이후 25년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국내 최다 어린왕자 번역본 수집자인 김규언(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씨가 책을 수집한 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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