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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누리호 발사 성공…7대 우주강국 도약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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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4회 작성일 22-06-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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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발사에 성공하며 대한민국이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했다.

미완에 그쳤던 지난해 10월 1차 발사 이후 8개월만의 재도전이자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이 시작된 지난 2010년 3월 이후 12년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국내 항공우주산업 역사의 새 이정표를 찍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4시에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 비행 종료 후 발사체 비행 정보를 담고 있는 누리호 원격수신정보(텔레미트리)를 초기 분석한 결과, 누리호가 목표궤도(700㎞)에 투입돼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발사 후 정해진 비행시퀀스에 따라 비행과정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 누리호 1·2·3단 엔진 모두 정상적으로 연소되고, 페어링도 정상적으로 분리돼 누리호에 탑재된 성능검증위성 분리까지 모두 성공했다.

발사체 발사 준비가 완료되고 1단 엔진 추력이 300t에 도달하면 지상고정장치(VHD) 해제 명령이 내려지고 발사체가 이륙했고, 1단 분리는 이륙 개시 127초 후 고도 59㎞에서 이뤄졌다. 233초 후에는 고도 191㎞에서 위성 등 발사체 탑재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됐다.

발사 후 274초가 지나 고도 258㎞에서 2단이 분리됐고, 발사 후 897초에 최종 목표 고도인 700㎞에 도달했다. 이때 3단의 추력이 종료됐고, 이후 탑재된 성능검증위성도 정상적으로 분리됐다.

뿐만 아니라 남극 세종기지 안테나를 통해 성능검증위성의 초기 지상국 교신을 성공하고 위성의 위치를 확인했다.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우주운송 능력을 확보하고, 자주적인 국가 우주 개발 역량을 온전히 갖추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1t급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7번째 우주강국이 된 것이다.

이번 발사를 통해 우주발사체 누리호 개발이 완료된 만큼 오는 2027년까지 신뢰성 향상을 위해 4차례의 추가적인 반복발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지구궤도를 넘어 달과 화성까지 독자적 수송능력 범위를 넓히기 위해 차세대 발사체(KSLV-Ⅲ) 개발사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중으로 2023년부터 2031년까지 9년 동안 1조9330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2030년에 차세대 발사체를 활용한 달 착륙 검증선을 발사해 성능을 확인한 뒤, 2031년에 달착륙선을 발사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산업체를 중심으로 재점화와 추력 조절 등 재사용 기반 기술 개발도 병행해 선진국과의 기술 간극을 좁히는 전략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누리호 개발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성능이 향상된 우주발사체 개발을 추진해 우리나라의 위성 발사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과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발사 성공을 위해 땀과 열정을 아끼지 않은 과학기술인, 산업체 관계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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