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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아트로 장애인·비장애인 '동행'…티셔츠 퍼포먼스 펼치다 (20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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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8회 작성일 22-06-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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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모든 계층의 공통언어와 같다. 장애와 비장애 가릴 것 없이 이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매개 역시 예술이다. 기나긴 코로나19의 암울한 터널을 빠져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사회 취약계층과 장애·비장애 예술인 등이 출품을 한 전시가 마련된다.

국제다므기문화예술교류협회(회장 황인원)는 사회복지법인 소화자매원과 공동으로 올해로 제9회째를 맞는 ‘2022 다므기’전을 2일 개막, 오는 14일까지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브레디관에서 갖는다.다므기’는 사전적 의미로 ‘더불어, 함께’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며, 영문 표기는 ‘Together’로 사용한다.

‘디지털과 함께 하는’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위드 코로나 정국을 맞아 전시장에 작품을 설치, 관람객을 맞이하는 대면 행사로 치러진다. 광주 50여명을 포함해 서울 부산 대구 울산 충남 당진 등지의 전국 예술가 150명의 150점이 출품됐으며, 브레디관 야외에 설치된 티셔츠 제작에는 학강초, 태봉초, 금당초, 이주민·다문화가정, 발달장애 등의 어린이 600여 명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티셔츠 600점(장)은 날씨와 상관없이 브레디관 뒤 작은 숲에서 선보인다. 전시가 종료되면 동남아시아 국가에 기증될 예정이다.

특히 캄보디아 어린이 200여명이 티셔츠 그림 제작에 기꺼이 참여했다. 이들 캄보디아 어린이들은 일전 티셔츠를 제공받는 등 도움을 받은 바 있어 그 도움을 갚는다는 취지에서 동참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중국 어린이들이 참여한 바 있다.

전시에서는 서양화를 비롯해 한국화, 도자기, 영상, 입체 등 다채로운 분야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022 다므기 추진위원장인 조영대 신부(담양 대치성당 주임)는 인사말을 통해 “다므기가 취약계층을 포함해 여러 계층 간에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다양한 생각을 발견하면서 문화창작의 기쁨과 즐거움, 소통과 화합, 치유와 행복의 문화운동을 일으키고자 노력해 왔다”며 “장애와 비장애의 사이, 그 한 공간을 소통의 날개로 훨훨 함께 날아다니면서 문화적 즐거움을 향유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김희중 대주교(천주교 광주대교구청)는 축사를 통해 “여전히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에서 장애인들이 소외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 부분에서 더욱더 심각하다”면서 “이같은 소외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창작자나 제작자, 국민들의 인식 수준이 수반돼야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차별없이 향유하는 문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므기 전시는 2014년부터 매년 다양한 계층의 예술인들이 모여 함께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2017년부터는 동남아 어린이들과 함께 미술작품 전시 및 문화예술 행사를 펼쳐 나눔을 실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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