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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문화예술 마중물’…실질적 교류·연대 주력한다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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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7회 작성일 22-06-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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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문화기관들이 똘똘 뭉쳐 지역 문화자산을 발굴해 활용해온 ‘광주문화기관협의회’가 출범 10년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서적 발간 위주로 공동사업을 추진해온 협의회는 여기에서 나아가 올해 16개 기관의 실질적 연대와 교류에 주력한다. 특히 대표자회의 등에 초점이 맞춰졌던 교류 방식에서 협의회 기관에서 융복합 워크숍을 진행, 기관 임직원들이 직접 얼굴을 맞댈 예정이다. 또 그동안 협의회 소속 기관 사업들을 광주문화재단 홍보 창구인 지역문화예술행사 소식지 ‘문화마실’에 게재해 알리는 데 그쳤다면, 잘된 사업을 선정해 공동 후원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23일 광주문화기관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지난 4월21일 대표자회의를 갖고 5개 공동협력사업 추진을 의결했다. 올해는 기본사업인 대표자회의와 운영위원회 운영을 비롯해 특화사업으로 정책포럼과 문화공감 컬쳐워크숍, 회원기관 제안사업 공동후원 및 예산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공감 컬쳐워크숍은 운영위원회 정책회의와 연계해 진행된다. 각 문화기관의 특성과 공동 관심사에 따라 명사초청 강연과 미니콘서트가 결합된 형태로, 각 기관 공연장, 강당, 세미나실 혹은 야외공간에서 이뤄진다.

이달에는 지역 역사문화자산을 주제로 국악과 클래식의 크로스오버, 6월에는 장애인과 문화예술을 주제로 장애·비장애 예술인 공연을 각각 선보인다. 9월에는 문화관광을 주제로 퓨전국악을, 10월에는 시각예술 관련 주제로 현대무용을, 11월에는 과학과 기술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연간 5회 내외 기관별로 순회하고, 2023년 5개 기관, 2024년 6개 기관 순으로 협의회 참여 16개 기관을 순회, 향후 3년간 연속 추진한다.
이와 함께 회원기관 제안 공동·협력 사업에 대한 공동후원과 예산지원을 통해 협의회 소속 기관의 세부분야별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협업도 도모한다.

문화사업 중 대 시민 문화 활동 확산에 기여도가 큰 공동·협력사업 10개를 연중 선정해 협의회 공동후원, 홍보비 등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제안된 사업은 13개 기관 29개 사업이다.

이를 통해 협의회는 기관 간 연계 협력사업의 적극적 발굴, 실행해 시민들이 더 나은 문화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광주 문화발전을 위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광주문화기관협의회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격상시키자는 취지에 공감한 지역 문화 관련 기관들이 2013년 8월 출범했다. 문화예술진흥 및 문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과 대 시민 문화활동 확산을 위해 협력하는 게 목적이다.

8개 기관으로 시작해 현재 광주지역 16개 문화기관이 회원 기관으로 참여해 광주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간사 기관은 광주문화재단이 맡고 있다.

그동안 협의회는 정례회의와 대표자 회의 등을 진행하다 본격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게 된 2015년부터 공동 사업을 추진해왔다.
주요 공동사업으로 2019년에는 문화예술 분야 기관·단체의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광주문화기관·단체 디렉토리북’을 제작했다. 2020년 야외공간을 중심으로 지역문화공간을 발굴해 소개한 광주문화공간 매거진 ‘걷는 광주’를 발간하는 등 코로나19 시대에 침체된 문화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동포럼과 토론회, 공동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2021년에는 각 기관이 추천한 20명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광주에서 문화를 한다는 것’을 펴냈다. 여기에는 타 지역 출신으로 광주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 독립큐레이터와 애니메이션 회사 대표, 미디어아티스트, 복합문화공간 운영자 등 20~50대 문화예술인의 삶이 담겼다. 광주와 어떻게 인연을 맺었는지, 광주 밖에서 바라본 광주, 지역에 바라는 점 등을 다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간한 연구보고서 ‘지역 박물관·미술관 협력망 운영 활성화’에 광주문화기관협의회가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내년이면 출범 10년이 되는 광주문화기관협의회는 직원 간 역량강화, 정보공유 등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진행하려고 한다”며 문화예술진흥 및 문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관 간 활발한 연대와 교류로 지역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문화기관협의회 회원기관은 광주문화재단과 광주디자인진흥원, 광주전남연구원, 광주비엔날레,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국립광주박물관, 광주문화예술회관,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국립광주과학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테크노파크, 광주관광재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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