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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역 문화유산 가치 제대로 이해해볼까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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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5회 작성일 22-06-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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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유산을 제대로 알고 보존, 계승하자는 의미로 문화유산아카데미 ‘광주 문화유산, 그 가치를 만나다’가 마련됐다.

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서구문화원 강의실에서 우리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올바른 가치를 탐구하는 전문가 초청 강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강좌에서는 분야별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들이 지역 고대 마한의 역사, 선비정신, 유학자들, 옛 지명, 근현대인물, 민중미술, 광주천, 골목길 등에 숨어있는 광주 역사와 문화적 이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째 운영되는 문화유산아카데미는 광주정신의 시대적 의미 찾기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광주정신의 유형 찾기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 가치를 찾는 강의들로 구성됐다.

지난 25일 열린 첫 강좌에서는 김희태 전남도문화재위원이 ‘광주의 근현대 인물’이라는 주제로 동학농민혁명기 역사 인물부터 광주목사와 광주군수의 행적 등 여러 관점에서 광주의 인물을 조명에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예를 들면 동학농민혁명 광주 대접주 ‘전수길’(全秀吉)의 경우 그동안 ‘전수지’(全秀志)로 잘못 알려진 인물이다. 원본 문서를 규장각에서 확인해보니 ‘길(吉)’자 부분에 빨간 도장이 찍혀 잘 알아볼 수 없어 그동안 ‘지(志)’로 잘못 알려졌던 것이다.

김희태 위원은 2020년 나주 학술대회 때를 이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근대의 기점을 보는 관점은 여러 가지”라며 “동학농민혁명기의 인물을 우선적으로 살피고 광주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을 찾는 일, 인명 오기를 바로잡는 일이 가장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동학농민혁명의 전수길 장군을 비롯한 참여자의 후손들은 광주를 나아가 우리나라의 기틀이 된 분들이지만 인물 자료에 대한 정리가 부족한 현실이다”며 “광주 전체를 대상으로 광주 인물 자료 발굴과 정리는 매우 필요한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에 이어 문화유산아카데미는 5월 장경화 전 광주시립미술관 학에연구관의 ‘광주의 민중미술’, 6월 임영진 마한연구원장의 ‘광주의 고대 마한’, 7월 김은수 전 광주대 교수의 ‘광주의 선비정신과 한시’, 8월 조광철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의 ‘광주천 따라’, 9월 장복동 전남대 교수의 ‘광주의 유학자들’, 10월 전고필 이목구심서 대표의 ‘고샅길에 숨은 이야기’, 11월 조강봉 전 동강대 교수의 ‘광주의 옛 지명을 따라서’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인서 원장은 “문화원은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문화유산 교육을 통해 문화 정체성을 정립하고 시민들이 문화적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배움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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