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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국 첫 공립 ‘광주시립미술관’ 30주년 새긴다 (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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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5회 작성일 22-06-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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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립미술관 최초로 1992년 문을 연 광주시립미술관이 올해 개관 30주년(8.1)을 맞아 광주미술과 광주시립미술관 30년의 역사적 궤적을 한 눈에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전시를 잇따라 갖기로 했다. 광주시립미술관 개관 30주년 기념전은 오는 4월 개막해 3개월 여간 열린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1992년 문을 연 이후 개관 30주년을 되새기기 위한 30주년 기념전(1·2부)을 위시로 광주&샌 안토니오 자매도시 40주년 기념전 및 요나스 메카스전 등 참신하고 굵직한 10여 개 전시를 마련,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립미술관은 개관 30주년 기념전(1·2부)을 오는 4월19일부터 7월10일까지 대규모로 준비해 진행한다. 제1부 전시에서는 지난 30년간 현대미술의 변화와 다원화 현상을 광주 미술의 흐름 속에서 발견하고, 매체와 세대를 초월한 작가 구성으로 지역미술의 다양성과 확장 가능성을 전망하게 되며, 30명 내외의 작가가 참여한다. 제2부 전시에서는 전국 최초 공립미술관의 탄생에 당시 미술계의 큰 기대와 함께 전국 유명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던 기증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개관을 위해 작품을 기증한 타 지역 작가 작품 50여 점으로 구성한다.

전시는 1층 로비공간으로 확장해 ‘광주시립미술관 30년의 역사’를 연대기적으로 정리한 아카이브 자료 중심으로 꾸며진다.
올해 광주시립미술관은 3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새길 전시로 개관 30주년 기념전을 비롯해 △‘미래의 역사쓰기:ZKM 베스트컬렉션’(2021.12.17~2022.4.3) △광주미술아카이브전 ‘색채의 마술사, 임직순 탄생 100주년’전(2022.4.16~6.12)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전 ‘예술적 산보’(2022.7.26~10.23) △광주&샌 안토니오 자매도시 40주년 기념전(2022.9~12·미국 샌안토니오 ARTPACE) △이건희컬렉션: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2022.10~11) △요나스 메카스전 ‘친애하는 나의 친구들’(가제, 2022.11~2023.2) △하정웅미술관 온라인 VR전시 ‘하정웅컬렉션 하이라이트 I’(2021.12.15~2022.12.31)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기념전에 앞서서는 색채의 마술사로 불렸던 임직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열린다. 호남미술 아카이브구축을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전시로, 올해는 임직순 작품 70여 점과 아카이브 자료를 선보인다. 호남 서양화단을 견인했던 오지호에 이어 호남 서양화 화단의 기틀을 마련한 임직순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교육자로, 지역미술계에 미친 영향 등을 통해 지역 미술사를 정립하기 위한 취지다.

또 한국 근현대 조각의 선구자 권진규 특별전 ‘예술적 산보’를 서울시립미술관과 공동주최로 7월26일부터 10월 23일까지 진행한다. 권진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 전시에서는 1950~70년대 권진규 작가 작품 200여 점 및 아카이브 자료를 만날 수 있다.

아울러 광주시와 샌안토니오시 교류 4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미국 현지 샌안토니오 ARTPACE에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마련된다.

자매도시 40주년을 기념해 양 도시의 우정과 협력을 강화하는 기념행사의 하나로, 광주작가 7명 내외가 참여한다.

지난해 2만여 점의 기증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건희컬렉션은 광주시립미술관에 기증된 5명 작가 작품 30점의 전시를 지난해 마련했던데 이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됐던 1488점 중 6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하는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첫 순회전이 10월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시작된다.

전국 순회전 첫 시작을 알리는 광주전에는 이상범 변관식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 유영국 등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가 40여 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방가르드 영화의 선구자 요나스 메카스 탄생 100주년 기념전 ‘친애하는 나의 친구들’(가제)은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예정돼 있다. 요나스 메카스 탄생과 함께 대한민국과 리투아니아 수교 30주년 및 백남준과 플럭서스 운동 9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아방가르드 영화의 선구자 리투아니아 출신 요나스 메카스의 실험적 다큐멘터리 영상과 시(詩) 등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일전에 이미 소개한 바 있는 광주시립미술관과 독일 칼스루에 ZKM이 공동 주최, 공동 제작으로 1960년대 초창기 미디어작품부터 최근 인터랙티브와 NFT(대체불가능한 미술품) 작품에 이르기까지 미디어아트 60년사를 총망라, 64작가의 95작품을 만날 수 있는 ‘미래의 역사쓰기:ZKM 베스트 컬렉션’전(2021.12.17∼2022.4.3·본보 12월17일자 참조)과 개관 이래 첫 온라인 VR전시 (2021.12.15∼12.31 하정웅미술관·본보 1월1일자 참조)도 눈길끄는 전시로 손색이 없다.

올해 역시 지난해처럼 모든 전시는 온라인 전시가 병행된다.

전승보 관장은 “광주시립미술관은 코로나19라는 팬데믹으로 위축된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 온라인과 원격, 가상과 디지털을 총동원해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및 레지던시를 운영해왔다. 예술을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긍정적인 영감을 안겨주는 데 노력했다”면서 “올해도 코로나19가 잠시 주춤할 때는 적극적인 대면 관람을 유도하고, 방역을 강화해야 할 시점에서는 비대면 전시로 멈춤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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