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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남·경남 지역 청년작가 교류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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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01-3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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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 경남 지역 청년작가 교류전이 마련된다.

30일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에 따르면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과 공동으로 지난 30일 개막, 오는 3월24일까지 ‘오후 세 시’라는 부제로 전남-경남 청년작가 교류전을 갖는다.

부제인 ‘오후 세 시’는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 1905~1980)가 언급한 “오후 세 시는 뭔가를 하기에는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른 시간”이라는 말에서 인용한 것이다. 이는 현재 작가들이 보내고 있는 시기의 상징적인 의미를 교차해 오후 3시가 무언가를 하기에는 애매한 시간일 수 있지만 무사히 지나 보내야 할 중요한 시간일 수 있음을 뜻한다. 수많은 고민과 생각을 안고 보낼 시기를 마주한 작가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냈으며, 동시대 미술 내 예술가로서의 역할과 가치 모색을 통해 그들의 문제의식과 실험성을 새롭게 공유하는데 주력한다.

더불어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아카이브 및 시청각 자료를 비치하고, 전시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는 ‘연결 공간’을 함께 마련했다. 작가별 셀프 인터뷰 영상을 담은 시청각 자료를 전시장 곳곳에 비치해 작품과 함께 감상할 수 있고, 관객 참여형 Q&A 부스를 통해 언제든지 작가에게 궁금한 지점을 질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전남과 경남 각각 7명의 청년작가를 선정해 두 지역 미술의 미래 세대를 소개한다. 30~40대 신진작가에서 중견작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놓인 작가들의 회화, 사진, 설치, 영상 등 30여점의 실험적인 작품이 출품된다. 참여 작가는 감성빈 김설아 김원정 노순천 박인혁 설박 윤준영 이정희 정나영 정현준 조현택 최승준 하용주 한혜림씨 등 총 14명이다.

이지호 관장은 “새해를 맞이한 첫 전시인 이번 전시는 두 지역을 대표하는 미술관이 만나 교류·협력해 공동기획한 뜻깊은 전시”라며, “상생이라는 큰 키워드 내에서 동시대 작가들의 실험성과 문제의식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지속된 변화의 흐름 속 예술가로서의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청년작가들을 함께 응원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지난해 4월 ‘2023 전남-경남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한 이후, 두 지역을 대표하는 전남도립미술관과 경남도립미술관은 5월부터 본격적인 공동사업 추진에 돌입했으며, 지난 9월 양 도(道) 작가들의 네트워크 구축 및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한 ‘청년작가 교류전시’ 진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 전시 계기가 됐다.

개막식은 지난 30일 식전 행사인 앙상블 콘서트에 이어, 인사 말씀과 축사 그리고 정나영 작가의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 전시 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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