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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亞예술정원 구축…‘생태미술관’ 구심점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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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01-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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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개관 이후 32년 동안 지역미술발전을 위한 행보를 지속해온 광주시립미술관이 올해 총 13개의 전시를 마련해 시민들의 미술의 진흥을 꾀하는 동시에 문화적 역량을 확장하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17일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에 따르면 이날 2024년 주요사업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열고, 올해 본관 기획전 8회를 비롯해 하정웅미술관 4회 및 어린이미술관 1회 등 총 13개의 전시를 마련, 연중 다채롭게 펼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역사와 현상을 잇는 주제 기획전 진행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교육적, 체험형 전시 개발 △하정웅미술관의 디아스포라 연구 및 메세나 정신을 잇는 전시 지속 △팬데믹 이후 국제교류 레지던시 활성화 도모 △아시아예술정원 조성으로 생태미술관 확장 계기 마련 △허백련상·오지호상 운영 등에 주력한다.

먼저 주요 기획전은 박소빈 작가의 ‘용의 부활, 무한한 사랑’전(1월10일~3월24일)을 위시로 현대미술기획 ‘우주의 언어:수’전(6월5일~8월15일), ‘오월 문학과 미술’전 및 ‘오월미술 아카이브’전(4월5일~5월19일), 국내외기관협력전인 ‘한국 근현대미술 명화’전(6월8일~8월15일), 광주비엔날레기념 ‘시천여민侍天與民’전(9월3일~12월1일), ‘한국화 거장1:이응노’전(12월17일~2025년 2월23일) 등이 꼽힌다.

이중 오월미술 아카이브전은 김남주 시인 30주기 등을 맞은 만큼 문학을 연계해 전시를 추진, 시대의 격동과 오월의 숭고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18광주민주화 운동과 민중미술 관련해 광주 오월정신이 어떻게 예술로 승화됐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취지다. 또한 부대행사로 ‘오월평화예술대회’ 역시 마련된다.

또 ‘한국 근현대미술 명화’전은 가나아트 컬렉션 중 20세기 초 국내외 사회정치적 갈등과 혼란의 상황 속에서 예술 활동을 지속하고 뛰어난 업적을 남긴 작가 김환기 박수근 구본웅 박생광 이인성 나혜석 천경자 오지호 등 50여명의 작품 10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광주비엔날레기념전은 국내외 동학 및 오월 미술 대표작품·신작품, 민주·인권·생명·평화를 아우르는 작품들과 동학 및 오월미술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한 아카이브를 선보인다. 이 기간에 본관 2~3층, 제3~6전시실에서는 단일 국가관이 아닌 비엔날레의 ‘광주파빌리온’이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국제교류사업을 재개하는 등 팬데믹 이후 국제교류 레지던시 활성화를 도모한다. 광주작가 및 광주미술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국제레지던시 스튜디오 국내 입주작가는 1월 중에 선발할 예정이며, 해외교류기관 선정 입주작가 3명(독일 뮌헨, 라이프치히, 대만 타이난)은 하반기 입주할 방침이며, 해외교류기관 레지던시 파견 예술인 선발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올해는 독일 뮌헨과 대만 타이난에 작가 2명을 지난해와 같이 파견하는 동시에 광주와 우호협력도시인 독일 라이프치히시에도 기획자 1명을 파견한다. 레지던시는 올해부터 외지 작가를 수용할 방침이다.

2020년부터 시작한 중외공원을 문화시설 인프라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축, 복합문화예술공간을 지향하며 조성 중인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사업’ 또한 공정률 42.8%를 보이고 있다. 올 여름께 완공이 마무리되면 문화정원, 어린이 아시아생태예술놀이 정원, 광주예술의전당과 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공중보행로인 347m 하늘다리 조성 등으로 시립미술관 인근이 ‘생태미술관’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중외공원에 진행 중인 ‘아시아 디지털가든 조성사업’ 또한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건용:다섯 걸음’전과 어린이 체험전 등이 열릴 어린이미술관 전시실 뒤편에서 로비 쪽 앞편으로 옮겨 운영된다.

여기다 하정웅미술관에서는 디아스포라작가전으로 일본 오사카를 중심으로 고려미술회를 창립, 구심점 역할을 주도했던 ‘재일작가 김석출’전(2월24일∼5월26일)과 ‘하정웅컬렉션특별전’(6월8일~8월25일),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9월7일~12월1일·단일 국가관), 제24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11월14일~2025년 3월14일)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 미술관 옥상을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상자 텃밭을 추진하는 등 생태미술관 정체성 확장에 주력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허백련·오지호상의 올해 수상자 선정이 이뤄지며, 10월 중 시상식과 12월 중 본상 수상자 2명의 전시회가 이뤄진다. 향후 미술도시 선언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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