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전시 ‘냉장고 환상’ 9월 26일까지 복합 3·4관 (2021.07.28) >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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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CC 전시 ‘냉장고 환상’ 9월 26일까지 복합 3·4관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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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1회 작성일 22-06-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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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현대의 식문화를 고민하고 대안을 살펴보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9월 26일까지 ACC 문화창조원 복합 3,4관에서 기획전시 ‘냉장고 환상’을 개최한다.

냉장고의 편리와 효율성 이면에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없을까? 인구 증가, 자원고갈, 기후변화 등 동시대 인류가 직면한 위기 상황과 자본주의적 세계 식량 체계에서 냉장고에 의존한 식품의 보관, 생산, 유통, 소비 형태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할까?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전시는 차가움을 다루는 인류의 역사와 냉장고의 진화, 음식과 생활문화의 변천사를 조망한다.

이를 위해 시각 예술가, 디자이너, 메이커들의 작품, 기록영화 필름, 방송 콘텐츠를 통해 냉장고가 가져온 편리와 효율의 이면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제와 이야기를 엄선된 국내외 15팀 작가들과 함께 나눈다.

나아가 바람직한 식품의 보관과 소비 방식, 미래를 위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와 음식문화를 사유하고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

ACC 아시아문화연구소가 지난 3년여 동안 연구·수집한 자료를 다채로운 시각예술 언어로 기획한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는 얼음을 이용한 인류의 식재료 보관부터 냉각 기술의 발달과 냉장고의 탄생과 진화, 식품 유통의 변천사를 통시적이고 세계사적 관점에서 조망한다.

2부는 종갓집, 청년 세대, 무연고자, 다문화 가정의 냉장고 이야기 등 아시아문화연구소의 칼럼을 소개한다. 냉장고에 접근하는 동시대 예술가들의 다양한 관점과 시각도 제안한다.

3부는 시각을 확장해 냉장·냉동 기술과 산업 발전과 함께 진화한 식품의 대량 생산과 장거리 유통, 무분별한 식재료의 소비와 잘못된 보관으로 인한 음식물 쓰레기의 문제 등 냉장고와 음식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와 쟁점을 다룬다.

마지막 4부에선 식재료 고유의 특성에 따른 전통적 지식을 활용한 식품 보관법, 염장, 발효, 건조, 적정기술 등을 이용한 식품의 보관과 저장 방법 등 냉장고에 의존하지 않는 전통적이고 일상적인 지식의 복원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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