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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상을 바라보는 문’에 대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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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3-12-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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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선 작가(RED GEEZER·레드기저)의 제3회 개인전이 지난 19일 개막, 2024년 1월18일까지 드영미술관 3전시실에서 열린다. 출품작은 평면 19점.

타이틀인 ‘THE DOOR’는 세상을 향한 작가의 문에 대한 물음으로, 화가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문과 사회적 존재로서 바라보는 문, 그리고 가족 구성원으로서 바라보는 문 등에 대해 조망하고 있다.

특히 작가는 생각, 느낌, 태도에 따라서 같은 세상을 완전히 다르게 대한다. 다만, 문을 대하는 방식은 각자가 자유롭기를 바라며 누구에게 강요받거나 강요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규칙에 얽매이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작가는 자신의 문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는 크게 4가지로 자유로움과 자연스러움, 고독함, 확고함이라고 설명한다.

작가에게 ‘자유로움’은 곧, 행복이다. 그 출발점은 ‘죽음’에 대해 느끼는 허무함에서 시작됐다. 그가 최초로 접했던 ‘죽음’은 8살 때였다. 교통사고로 5살의 동생이 죽었다. 그 충격적인 경험은 ‘죽음’에 대해 느끼는 작가의 감정과 생각에 많은 영향을 줬다. 하루하루 주어진 ‘삶’이라는 한계성에서 작가는 ‘자유로움’을 택하고 있다. 작가에게 ‘자연스러움’이란 가장 잘 맞는 옷이다.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되는 걸 받아들이기 전, 작가는 이의선이 아니었다. 무엇이 자신인지 헷갈렸고, 자신감도 없었다. 그러나 자연스러워지자, 언제 잃어버렸는지 몰랐던 삶을 자연스럽게 되찾았다.

작가는 ‘고독함’을, 오래 전부터 느끼며 살았고 최근 몇 년 사이에 그걸 깨달았다. 그는 고독은 자신이 이해받지 못하는 결핍에서 온다고 말한다. 늘 고독함을 느끼지만, 그것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일종의 ‘에너지 덩어리’로 인식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너지·느낌·기분·힘·기운)을 그림 속에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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