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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사계절 변화에 빗댄 우리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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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3-12-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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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함께 태어나 성장하고 늙어가는 우리들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오는 9~10일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넌버벌 가족인형극 ‘나무와 아이’를 선보인다.

‘나무와 아이’는 나무와 함께 태어나 성장하고 늙어가는 한 사람의 이야기다. 쉘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야기를 원작으로, 자연(나무)과 인간(소년)의 일생을 서로 교차해 보여준다. 사계절 속 자연의 변화를 통해 삶과 성장, 죽음의 순간을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과정으로 그린다.

탄생의 계절인 봄, 만삭의 여인이 길을 가다 우연히 발견한 씨앗을 뱃속 아이처럼 잘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심으면서 극이 시작된다. 이어 성장의 계절인 여름 날, 나비, 바람과 함께 놀면서 어린나무를 만나 우정을 배우며 자란 아가가 한 소녀를 만나면서 점차 과거에 같이 놀던 어린나무를 잊어가고, 결실의 계절인 가을에는 소년이 건장한 청년으로 자라 소녀와 가정을 이루지만 오래가지 못하는 과정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소멸의 계절인 겨울, 그리고 다시 봄에서는 백발의 노인이 돼 돌아온 청년이 쓰러지고 그 위로 흰 눈이 쌓이면서 꽃상여 소리와 함께 잘린 나무의 밑동에서 다시 새싹이 돋아나며 막을 내린다.

관절인형부터 가장 단순한 움직임의 판자인형까지 다양한 형식의 인형이 무대를 가득 채우며, 넌버벌 인형극답게 최소한의 대사와 라이브 음악, 이미지만으로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ACC 어린이극장 공동기획 렛츠플레이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다. 렛츠플레이는 국내 및 지역 예술단체와의 상생을 통해 극장과 어린이공연 활성화를 위한 공연 프로그램 공모사업이다. 앞서 지난 10월 업사이클 어린이 음악극 ‘파라다이스’를 시작으로 11월 집시음악극 음악으로 빚은 동화콘서트 ‘집으로’와 복합오브제극 특별한 시간여행 ‘나는 기와입니다’ 등을 선보였다.

‘나무와 아이’는 공연단체 문화예술교육 더 베프가 준비하며, 9~10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총 4회 무대를 채운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장료는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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