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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본, 고려대장경 목판 인쇄물 유네스코 추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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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3-12-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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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고려대장경 목판 인쇄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 28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따르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신청할 후보로 도쿄 사찰인 조조지(增上寺)가 소장한 ‘불교 성전 총서 3종’과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당시 참상을 보여주는 사진을 선정했다.

문부과학성 산하 세계기억심사위원회는 유네스코 등재작을 검토하면서 전문적, 기술적 관점에서 5개 출원을 조사하고 심의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올해 11월 말까지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한 후 기록물 보관 등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2025년 유네스코 집행위원회에서 신청서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후보로 신청할 유산 중 조조지 소장 3종은 중국 남송 시대(12세기)와 원나라 시대(13세기), 한국 고려 시대(13세기) 때 대장경 목판으로 찍은 인쇄물이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대표하는 유산 중 하나인 고려대장경 목판 인쇄물을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 신청하는 것이다.

앞서 일본은 지난 2021년 한 차례 해당 3종에 대해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등재에 실패했으며 이번에 다시 신청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부과학성은 “해당 인쇄물은 에도 막부를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수집해 조조지에 기증한 것이다”며 “많은 대장경이 왕조 변천과 전란으로 흩어져 없어진 가운데 15세기 이전에 만들어진 3개 대장경이 거의 완전한 상태로 있는 것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다”고 등재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의 기억’은 지난 1992년 유네스코가 세계적으로 중요한 기록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의 총칭으로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1995년부터 인류사에서 특히 중요한 기록의 국제등록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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