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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장르 어우러진 신개념 ‘창작도창컬’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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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3-11-2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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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단 26주년을 맞은 창작국악단 도드리가 연말 정기연주회에 이어 창작 작품을 초연한다.

도드리의 창작극 ‘심청, 별이 되다’의 후속작인 창작 도창컬 ‘심청, 연꽃으로 피어나다’가 12월1일 오후 6시 쇼케이스에 이어 2일 오후 2·5시 심청의 고장인 곡성의 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지난해 도드리가 선보인 창작극 ‘심청, 별이 되다’의 후속작으로, 스토리 확장과 예술적 보완을 더했다. ‘강산제 심청가’ 형식을 모티브로 국악관현악과 창작무용, 창, 도창이 여러 장르가 어우러진 신개념 ‘창작도창컬’이다.

도창 악사를 적극적으로 배치해 작품 전반의 하모니를 이끌어 가도록 연출한 점이 전작과 차별화된다. 또 인신공양이라는 심청의 극단적인 효에서 느껴지는 안타까움을 모친 상봉이라는 반전으로 변화해 표현한 점도 눈에 띈다.

스토리는 ‘심청가’ 초압에 해당하는 태몽과 출생, 곽씨의 죽음, 인신공양과 모친 상봉 대목까지로 구성된다. 곽씨와 심청 모녀의 전생, 현생, 내세에 이르는 삼생의 인연에 따른 만남과 이별, 재회에 포커스를 맞췄다.

하이라이트에 해당하는 후반부 수궁 잔치와 모녀 상봉 부분은 기악합주 및 합창을 포함한 몽환적이면서도 웅장한 음악적 배치로 화려함이 극에 달한다. 망망대해 인당수에 피어오르는 연꽃에 이르러 환생이라는 또 다른 만남의 복선을 완성하며 막을 내린다.

연주곡 ‘청향’으로 시작해 국악가요 ‘둥둥둥 내딸’, 심청가 중 ‘상여소리’, ‘꽃상여’, 창과 관현악 ‘중타령 배는고파’ 등 12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작·편곡은 배창희·윤명원 교수, 연출 및 지휘는 김재섭 이사장이 맡았다.

무대에는 창작국악단 도드리 단원들을 비롯해 도창과 소리에 김병혜 명창, 소리에 김산옥·김보배 등이 출연한다. 합창은 순천시 판소리연구모임인 서편제 소리사랑이 들려준다.

이에 앞서 제26주년 정기연주회 ‘오매광주, ‘국악에 스며들다’가 26일 오후 5시 광주 음악산업진흥센터 피크뮤직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은 웅장한 타악퍼포먼스 ‘대풍무’로 막을 올리고 국악관현악 ‘아름다운 광주’와 국악가요 ‘꽃분네야’, ‘상모’, 무용 ‘버꾸춤의 향연’을 선보인다.

창작국악단 도드리는 매년 정기공연에서 새로운 창작곡을 발표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도드리만의 편곡으로 동서양의 악기의 조화로운 화음이 어우러진 국악관현악곡 ‘진혼 아리랑’을 들려준다. 대중에게 익숙한 ‘쑥대머리’, ‘아리랑 광주’로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도 꾸민다.

마지막 무대는 ‘어린사자춤과 관현악의 만남’이 장식한다. 도드리가 앞서 선보인 ‘비보이와 관현악의 만남’에 이어 준비한 야심찬 무대로, 황시후군의 춤사위와 도드리의 관현악곡 ‘Contemporary 아리랑’의 만남이 새로운 작품이다.

김재섭 창작국악단 도드리 이사장은 “매년 창작공연을 준비하고 수많은 연습을 통해 관객을 만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며 “‘심청, 연꽃으로 피어나다’는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날 부모님의 은덕을 깊이 생각하게 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8년 창단한 도드리는 광주의 순수 민간 창작국악 실내악단으로 매년 정기 및 초청 연주회 등을 통해 전통음악에 서양음악 요소를 결합시킨 창작곡과 퓨전국악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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