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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거센 풍랑 버텨낸 ‘섬 사람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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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3-11-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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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극단의 제2회 창작희곡공모 당선작인 정범종 작가의 ‘섬 옆의 섬’이 오는 24일과 25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섬 옆의 섬’은 세월호가 보이는 전남 다도해의 어느 섬을 배경으로, 여행을 온 극작가와 소리꾼, 섬 주민들이 김우진과 윤심덕의 추문과 실종, 진실과 허위, 세월호 등 여러 주제를 넘나들며 각자 삶의 무게와 상처를 풀어내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내용이다.

정범종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의 삶은 설움에서 시작하더라도 노래를 거쳐 사랑에 이르게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라며 “제목에서 드러나 있다시피 소재와 주제가 섬의 이미지와 연관돼 있어 실제로 섬에서 여러 작업을 했던 정안나 연출가가 그 누구보다 섬이 지닌 의미를 무대에서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정안나 극단 수수파보리 대표는 ‘거센 풍랑에도 버티고 살아낸, 섬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칭하면서 “뭍에 사는 이들에 비해 죽음을 자주 목도할 수밖에 없었던 섬사람들이 살아낸 삶, 그 매일의 시간 속에서 단단한 버팀목이 돼주던 다정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통해 혹독한 매일을 버티는 이들에게 살아갈 힘과 용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시간은 24일 오후 3·7시30분, 25일 오후 3·7시30분이며 13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1만원이다.

한편 광주시립극단은 지역 소재 이야깃거리를 발굴하고 레퍼토리 공연을 제작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격년제로 창작희곡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공모를 실시해 총 15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정범종 작가의 ‘섬 옆의 섬’이 당선됐다.

정 작가는 198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희곡 ‘새연’으로 등단했으며 5·18기념재단 희곡 우수상, 제주4.3 평화문학상,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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