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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현직 기자가 진단한 국토 불균형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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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3-11-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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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기자인 윤현석 광주일보 부국장이 광주의 사례를 중심으로 국토 불균형과 왜곡 개발 현상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한 저서 ‘정의로운 도시를 꿈꾸며’(한울아카데미 刊)를 펴냈다.

전남대에서 도시·지역개발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윤 부국장은 저서를 통해 대한민국 도시와 국토 공간의 왜곡, 불균형, 불의의 원인을 추적하고 이를 정의롭고 공정하게 바꿀 수 있는 방안을 5부에 걸쳐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주거 양극화, 도시 정체성 상실, 고유 경관 훼손, 수도권 과밀화, 지역 간 불균형 심화의 원인을 일제강점기와 이후 계속된 국토 및 도시계획과 개발 방식에서 찾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 인구·자본·시설 등이 집중돼 지방은 소멸하고 도시계획과 개발을 통해 건설·개발업체와 투기 세력이 천문학적인 이익을 얻어 단기간에 부를 쌓는 대한민국의 부동산 민낯에 대해 ‘개발의 정의’가 사라졌다며 질타한다.

또 감당할 수 없는 철거와 재개발 비용을 미래 세대에 떠넘겼으며 공원·녹지·광장 등 공공 공간을 사라지게 해 도시의 미래도 암울하다고 진단했다.

저자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미국이 산업혁명 이후 도시 공간의 정체성과 경관을 유지·보존하고 법·제도를 만들고 지방자치단체·전문가·시민단체 등이 각 도시에 맞는 대책을 논의하는 사례를 본받아야 한다는 점을 제안했다.

도시계획·도시개발·국토계획·지역개발 관련 시스템도 공공성 강화 방향으로 재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동차 시멘트 아스팔트로 가득한 도시에서 사람 중심, 환경친화, 저탄소, 기후위기 등을 이야기할 수 없으며 내일이 없는 도시, 수도권만 살아남을 국토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묻는다.

윤현석 부국장은 “도시 및 지역에 대해 공부한 지 20년이 됐지만 여전히 부족하고 미흡하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현상을 더욱 자세히 들여다보고 원인을 찾아 대책과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자이자 연구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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