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 94주년 맞아 멕시코·쿠바에 ‘한복 보내기 운동’ 전개 > 언론보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언론보도

언론보도

board



2023 광주학생독립운동 94주년 맞아 멕시코·쿠바에 ‘한복 보내기 운동’ 전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 23-11-03 09:17

본문

전남여고총동창회(회장 류해경)와 (재)전남여고 장학재단(이사장 김영), (사)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요주)와 광주학생독립운동여학도기념역사관(관장 이향희)은 광주학생독립운동 94주년을 맞아 혹독한 경제환경 속에서도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지지하고 후원한 멕시코, 쿠바 한인 디아스포라 후손들에게 한복을 모아 보내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남대 광주학생독립운동연구단 김재기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6년부터 멕시코 현지조사에서 “1905년 대한제국을 떠나 멕시코에 정착했던 1033명의 한인들과 1921년 멕시코에서 쿠바로 재이주한 한인 300여 명이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지지하고 후원한 사실을 밝혀냈다.

7년간 진행된 현지조사 자료에서 “1930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간된 대한인국민회 기관지 신한민보에 멕시코 메리다 등 대한인국민회 지방회 5곳에서 200여명이 광주학생독립운동 지지대회를 개최하고 200달러의 특별후원금으로 모금했다. 또 대한인국민회 쿠바지방회에서도 마탄자스 등 3곳에서 100여명이 지지대회를 개최하고 특별후원금 100달러를 모금했다”는 기록이 발굴됐다.

특히 “쿠바 마탄자스에서는 민성국어학교 주미엽(현재 100세로 쿠바 하바나에 생존) 등 10대 아이들 20여명이 코묻은 돈을 냈다”라는 기록을 찾아냈다.

현지 조사 결과에 의하면 “멕시코와 쿠바 한인 후손들은 매년 3·1절과 8·15 광복절에 한복을 입고 기념식을 거행하며 한국인 후손으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않으려고 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전통 한복을 입고 참여하는 후손들은 매우 소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도한 전남여고(교장 박익수), 광주일고(교장 우재학), 전남여고(광주여고보 후신)동창회, 광주농업학교, 목포상업학교, 여수수산학교를 전신학교로 하고 있는 전남대 농생대(문제학 학장), 경영대(이상준 학장), 수산해양대(황두진 학장), 예술대(안희봉) 등 학장단, (사)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등과 멕시코 한복 지원 방안을 논의해 진행하게 됐다.

현재 광주전남기지협회(맹대환 회장)을 비롯해 전남대 교수봉사회(은종방 교수)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해 한복 모으기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기금 마련을 위해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제로 학교로 찾아가는 특강(전남여고, 광주일고, 전남대 등)과 학회 학술회의 발표(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인하대), 멕시코-쿠바한인 디아스포라 118년 사진전(전남여고, 산동교카페),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제로한 kbs 다큐 ‘꼬레아노의 꿈’을 비롯해 ‘시간의 춤’ ‘에니깽’ 등 멕시코와 쿠바 한인 관련 영화 감상 등을 개최하고 있다. 기금마련에 광주은행(고병일 행장)과 광주은행노동조합(박만 위원장)이 참여하기로 했다.

기금 및 한복 수집 기간은 10월 ~ 11월로 수집된 한복은 충장로 광주한복협동조합 회원들과 함께 선별해 세탁한 후 포장과 멕시코로 보내 한인 후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여고 역사관(062-222-0417)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 광주국제문화교류협의회
  • 대표 : 조상열
  • 광주광역시 동구 천변우로 329-5(고운하이츠, 2층)
  • Tel. 062-461-1500(대표번호) | Fax. 062-674-6560
  • E-mail : gcce21@naver.com
Copyright © HCC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