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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지역 다문화가정’ 음악과 사진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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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3-10-3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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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으로 이뤄진 오케스트라로 14년째 지역사회에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해온 다문화M오케스트라가 사진전과 정기공연이 어우러진 ‘다문화가족 페스티벌’을 펼친다.

광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부터 11월4일까지 광주북구문화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사진전’과 ‘M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로 나눠 열린다.

이주여성과 아빠, 자녀 등 다문화가족 50여명으로 구성된 다문화M오케스트라(대표 정수복)는 지난 2010년 광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대표 김유정) 단원들이 지역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재능기부의 하나로 다문화음악학교를 개설하면서 시작됐다. 단원들은 14년 동안 무상으로 연주를 교육하며 다문화M오케스트라를 육성해왔다. 악기는 한국현악기협회로부터 기증받아 무료 제공했다.

최근에는 지역의 다문화가 아닌 일반 가족들도 합류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며 진정한 ‘다문화가족 오케스트라’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광주시 외국인주민과의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매주 토요일 각 파트별 악기교육과 합주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이번 정기공연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M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실력을 볼 수 있는 정기공연과 다문화가족의 생활사진을 모은 전시를 통해 그들의 삶을 더욱 가까이서 이해하고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다문화가족 사진전은 다문화가족들의 생활사진들을 모아 오는 31일부터 11월1일까지 3일간 북구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품상 등 수여도 진행한다.

이어 4일 오전 11시에는 다문화M오케스트라의 제12회 정기연주회가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의 총기획 및 지휘, 해설은 M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다문화가족들과 14년째 함께해온 김유정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 대표가 맡았다.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사티와 차이콥스키의 ‘왈츠 메들리’,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중 ‘미뉴엣’,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 영국민요 ‘그린슬리브스’, 로저스의 ‘사운드 오브 뮤직 모음곡’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특별출연으로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이 조정희 호남대 외래교수의 지휘와 함께 ‘홀로 아리랑’과 ‘모스크바의 밤’, ‘춘가찬가’를 들려주며 의미있는 무대를 장식하고, 단체의 악장인 와베미나 학생(전남예고 3)은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며 수준급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2017년 창단한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러시아의 고려인 자녀와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고려인 등 25여명의 단원들로 이뤄졌으며, 국내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무대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김유정 예술감독은 “단원들이 열심히 준비한 감동의 무대와 사진전 관람에 많은 시민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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