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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3회 용아문화대상에 ‘구름빵’의 백희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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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3-09-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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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백희나 작가가 ‘2023 제3회 용아문화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이사장 김보곤)는 최근 제3회 용아문화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오문석 조선대 국어국문학부 교수)를 열고 심사를 벌인 결과, 한국작가 최초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수상자인 백희나 작가(52·서울)를 ‘2023 제3회 용아문화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백 작가에 대해 “그의 그림책이 평면 채색 화면과 점토로 만들어진 입체적 캐릭터가 공존하는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는데다 캐릭터의 표정이 살아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그러나 자신의 대표작인 ‘구름빵’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지 않아 10여 년 동안 저작권 반환소송을 진행했고, 그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야 했던 만큼 이번 수상이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수상자인 백희나 작가는 2004년 첫 창작 그림책 ‘구름빵’ 출간을 통해 이미 국내는 물론 전세계를 매료시킨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로 떠올랐다. 세계 10여개국의 언어로 번역된 ‘구름빵’은 200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면서, 뮤지컬과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백 작가의 대표작이 됐다. 이어 ‘장수탕 선녀님’으로 창원아동문학상(2013)을, 일본판 ‘알사탕’으로 2018년 일본그림책대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에는 그림책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는 등 한국 그림책의 위상을 높였다. 2022년에도 ‘달 샤베트’로 보스턴 글로브 혼북 명예상을 차지했다. 작품 ‘연이와 버들 도령’, ‘나는 개다’, ‘이상한 손님’, ‘이상한 엄마’, ‘꿈에서 맛본똥파리’, ‘장수탕 선녀님’, ‘삐약이 엄마’, ‘어제저녁’, ‘분홍줄’, ‘북풍을 찾아간 소년’ 등 다수가 있다.

현재 백 작가의 그림책 캐릭터 전시회가 6월22일 개막, 오는 10월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되며, ‘제3회 용아문화예술제’ 현장에서 작가의 그림책 전시와 톡콘서트, 사인회 등이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용아문화대상 상금은 2000만원.

2017년 제1회 용아문화대상은 도종환 시인, 2022년 제2회 용아문화대상은 한강 소설가가 각각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제3회 용아문화예술제’가 사단법인 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 주최, 호남대학교 LINC3.0 공동주관, 광산구 후원으로 10월12일 오후 2시 호남대 소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예술제는 용아 심포지엄, 용아 다큐멘터리 상영, 제3회 용아문화대상 시상식 등 순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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