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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창단 40주년 맞아 ‘굿 스테이지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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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3-08-2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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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동고동락하며 무대를 일궈온 극단 토박이가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아 ‘극단 토박이 창단 40주년 기념 굿 스테이지 페스티벌’을 연다. 엄선한 주요 작품 세편을 8월부터 오는 11월까지 3개 스테이지에 걸쳐 민들레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축제의 막을 열 굿 스테이지 첫번째 무대는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과 12일 오후 2·7시 ‘새는 앉는 곳마다 깃이 떨어진다’가 장식한다.

분단과 통일을 주제로 두 인물을 통해 우리 현대사를 코믹하고도 가슴 아프게 그려낸 작품이다.

평안도가 고향인 이 노인의 병실에 서 노인이 들어오고, 이 노인은 같은 고향 출신의 그에게 애정을 갖는다. 그러던 어느 날 형사의 방문으로 서 노인이 비전향 장기수였다는 것을 알게 된 이 노인은 그에 대한 적개심을 품는다. 서로에게 강한 불신을 가진 두 사람은 과거 역사의 소용돌이 속 서로의 아픔을 들여다본다.

작품은 1998년 12월 초연된 후 대구와 부산 등에서 공연됐으며, 2000년 과천세계마당극 축제 공식 참가작이자 전국민족극한마당에서 수상했다. 원작 송은정·나창진에 극단 토박이가 각색, 박정운이 연출을 맡았으며, 임해정 박정운 김정훈 고영욱 박경단 임채빈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13일과 14일 두번째 스테이지에는 고령화 사회 문제를 짚어낸 ‘꽃이여 바람이여’를 올린다.

고령화 사회 노인의 삶에서 느끼는 현실적 슬픔과 인간성 상실을 다룬 작품으로, 인간에게 부여된 탄생과 죽음의 의미, 가족과 계층 간의 이해와 공감이 결여된 사회 문제 등에 대한 강한 메세지를 전한다.

마지막 무대는 11월17일과 18일 광주 518번 시내버스를 소재로 한 창작극 ‘버스킹(king) 버스’가 꾸민다.

518버스의 상징성과 버스노선 곳곳에 깃든 80년 5월 이야기, 오월의 진정한 가치 등을 묻는다.

극단 토박이 관계자는 “그동안 완성도가 높고 관객들의 호응이 높았으나 자주 공연하지 못해 아쉬웠던 작품들을 엄선했다”면서 “40주년을 기념하며 더 많은 시민들에게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극단 토박이는 1983년 11월 창단해 광주에서 꾸준히 연극 활동을 펼쳐온 창작극 중심의 전문공연단체로, 대표작은 오월극 ‘금희의 오월’, ‘모란꽃’, ‘청실홍실’, ‘마중’, 가족극 ‘꽃이여 바람이여’, 청소년극 ‘죽기살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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