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박물관서 여름나기’ 다양한 프로 마련 >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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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이 여름을 맞아 문화행사를 선사한다. 오케스트라 연주와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을 무대에 올리고 영화를 상영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아시아실버윈드오케스트라의 무대가 오는 12월까지 매달 넷째 주 금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30분간 박물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무대를 준비할 아시아실버오케스트라는 광주 북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아마추어 30여 명으로 구성된 연주단체다. 광주박물관의 공간대여사업인 1관1단 문화예술 커뮤니티에 선정돼 어린이박물관에서 매주 2회 연습을 갖고 있다.

이번 무대는 그간 아시아실버오케스트라가 연습한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다. ‘30분의 행복’이라는 타이틀로 클래식 메들리와 잘 알려진 영화 삽입곡,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아리랑’, 동요메들리 등을 선사한다.

아울러 여름방학 휴가 시즌인 8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에는 ‘광박극장’을 운영한다. 국립광주박물관 전시물과 연계, 도자기가 등장하는 영화를 비롯해 광복절 영화, 가족영화, 애니메이션 등이 스크린을 채운다.

또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까지 ‘박물관 숲 이야기’가 진행된다. 박물관 정원을 거닐며 역사 및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전시 등을 테마로 운영되는 가운데 7~8월은 무더위를 피해 선선한 시간대로 변경돼 운영될 예정이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4시에는 ‘토요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 준비된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으로 24일 무대는 가족 뮤지컬 ‘로봇똥’ 상연된다.

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https://https://gwang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