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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주제로 창설 30주년 의미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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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6회 작성일 23-06-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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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창설 30주년을 맞는 광주비엔날레가 소리와 공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춘 ‘판소리-21세기 사운드스케이프’라는 주제로 열린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날 광주에 이어 26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9월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주제와 전시방향성을 발표했다.

주제인 ‘판소리-21세기 사운드스케이프’는 전통장르인 판소리를 통해 인류 보편성과 일상적 공간에 대한 의제를 형성하면서 지역성과 세계성을 아우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광주비엔날레는 기후문제와 전쟁, 갈등 등 전지구적 문제를 상기하는 동시에 소리와 공간 및 관계에 대한 탐색을 지속, 여러 장르의 영역을 혼합, 판소리 본질을 드러내면서 하나의 오페라처럼 전시를 펼쳐보겠다는 복안이다.

또 전시는 변별화된 소리가 투영될 3개 섹션에 하나가 더 추가된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다. 포화된 행성 지구로부터 더 큰 세상에 대한 탐구를 목표 아래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포화된 지구를 조망할 ‘라르센 효과’(Larsen effect), 음악에 입체감을 줄 다양한 소리들이 동시에 혼합된 다성음악으로 이해해보기 위한 ‘폴리포니’(Polyphony), 근원적 소리를 탐구할 ‘태초의 소리’를 구성되는 가운데 ‘울림’(공명)이 포함돼 진행된다.

박양우 대표는 “14회 비엔날레가 페막 2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내년 비엔날레가 다시 짝수년도로 복귀하기 위해 14회와 15회 전시를 투 트랙으로 준비해왔다”면서 “내년이 창설 30주년인 만큼 무엇보다 인류 문명사에 전위적인 담론을 발산하는데 초점을 맞춰 생태계를 보존할 수 있는 집단지성적인 화두를 던지는 비엔날레다운 전시가 될 것이다. 예술감독과 함께 광주 뿐만 아니라 세계비엔날레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비엔날레는 구체적 전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9월5일 개막식에 이어 6일 전시관람이 이뤄질 예정으로, 주전시동 외에 15개의 프로젝트가 광주 곳곳에서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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