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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광주연극계 성폭력’ 탄원서 제출…"2차 가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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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3-06-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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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극계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연극계 성폭력 사건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대책위)는 30일 광주연극계 성폭력 사건에 대한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광주서부경찰서에 제출했다.

탄원에는 개인 678명과 단체 102개가 참여했다.

대책위는 탄원서를 통해 “사회 생활 경험이 짧은 20대 초반 여성들에게 극단의 주요 직책을 가진 가해자들은 성범죄를 저질렀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모든 희망과 꿈 뿐만 아니라 사회와 사람에 대한 믿음마저 앗아갔다”면서 “피해자들은 결국 삶을 지속하지 못할 정도의 고통 속에 연극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피해자들은 두려움과 극심한 고통 속에서 어렵게 용기를 내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을 알렸지만, 고발 이후 2차 가해가 더 지속되고 있다”면서 “여전히 피해자들의 피해에는 눈감고 가해자들에 대한 ‘제식구 감싸기’식 비호가 발생하고 있으며, 가해자들은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술인과 시민들은 광주연극계 성폭력 사건의 수사 과정을 엄중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연극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졌던 성폭력과 성범죄에 대한 은폐와 침묵은 피해자들의 생존권과 존엄성을 파괴하는 범죄”라면서 다시는 연극이라는 이름으로 성범죄가 자행되지 않도록 엄중한 수사와 합당한 처벌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6월 광주연극계성폭력사건해결대책위원회는 광주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우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 및 성희롱을 저지른 광주 연극계 극단 대표 A씨 등 가해자 3명을 고발했다. 광주연극협회와 한국연극협회는 긴급이사회를 열고 A씨 등 3명을 제명했다.

피해자 법률 대리인은 2022년 7월 가해자들을 형사 고소 했으며,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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