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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년 만에 문여는 문예회관…첫 무대는 ‘타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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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3-05-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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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30여 년 만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친 광주문화예술회관이 오는 6월16일 재개관 기념식과 함께 공식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지난 2021년 건물 노후화로 인한 공연·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대극장과 소극장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클래식 음악의 필수요소인 잔향 확보를 위해 최고 성능의 음향반사판을 설치하고, 객석 크기 변화 등으로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인 만큼 첫 무대에 기대가 모아진다.

본격적인 재개관을 앞두고 광주시립교향악단이 372회 정기연주회 ‘Titan’을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말러의 ‘교향곡 1번 Titan’으로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매력을 한껏 발휘한다.

1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려준다. 베토벤이 청년 시기에 작곡한 곡으로 형식 면에서는 고전주의 협주곡을 완성시킨 모차르트의 노선을 따르고 있으나, 이전 협주곡들보다 훨씬 더 어려운 기교를 과시했고 대규모 편성의 협주곡으로 도약했다.

이날 협연할 피아니스트 손민수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 역대 최연소 우승자로 지난해 광주시향과 협연한 임윤찬의 스승이다. 그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의 대장정과 함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앨범을 발매했으며 2022시즌에는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연주 전국 투어를 마쳤다. 2015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양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2023년 가을학기부터 미국 보스톤 뉴잉글랜드콘서바토리에서 교편을 잡을 예정이다.

2부에서는 20대 청년이었던 말러의 낭만적 서정성이 짙게 배어있는 교향곡 1번 ‘Titan’(거인)을 선사한다. 말러는 감정을 여과해내지 않은 날것 그대로를 표현함으로써 ‘삶의 고통을 겪으면서도 운명에 대항하는 거인’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이후 대규모 교향곡들이 탄생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특히 광주시향은 같은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2023년 교향악축제’의 개막 무대에 선다. 홍석원 예술감독이 이끄는 광주시향은 2021년과 2022년 교향악축제에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으로 2년 연속 ‘역대급 호연’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회관의 재개관에 관심을 갖고 기다려준 시민들을 위해 ‘광주광역시 시민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켓을 수령할 때 주소지가 명시된 신분증을 제시하면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8세부터 입장할 수 있다.

한편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를 ‘재개관 페스티벌’ 시즌으로 정하고 회관 내 대극장과 소극장, 야외 잔디광장에서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인다. 첫 공연은 6월11일 기획공연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으로, 첼리스트 출신 장한나가 지휘를 맡고 피아니스트 브루스 리우(Bruce Liu)가 협연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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