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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매장시편’의 시인 임동확 초청 책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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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3-04-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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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독립서점 기역책방에서는 임동확 시인을 초청한 책담회를 31일 오후 6시 진행한다.

책담회에서는 임동확 시인의 산문집 ‘시는 기도다’(푸른사상 刊)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할 방침이다. ‘시는 기도다’는 2005년 첫 산문집 ‘들키고 싶은 비밀’에 이어 18년 만에 두번째 산문집으로, 시인의 오랜 시적 사유가 담긴 글 모음집이며, 시론 및 예술론, 여행기 등이 실려 있다. 이 산문집은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하는 이유’를 비롯해 ‘태초에 우연이 있었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등 제4부로 구성됐다.

특히 시인은 이 산문집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향하고자 하는 시적 세계의 탐구를 통해 인간과 세계의 본질이 무엇인지 깨닫고자 한 가운데 시가 이 시대 현실을 깊이 포착하고 총체적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관점에서, 현재의 위기와 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과 삶의 방식을 찾아내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이번 책담회는 3부로 구성, 제1부에서는 독자와 시인이 즉흥적으로 주고 받는 ‘즉문즉답’을 통해 산문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2부 시음송에서는 시인의 육성 시낭송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제3부에서는 광주를 터로 두고 활동하는 가수를 초대, 노래 공연 시간으로 꾸며진다.

임동확 시인은 광주 출신으로, 1987년 시집 ‘매장시편’을 펴낸 이래 시와 산문, 비평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시집 ‘살아 있는 날들의 비망록’, ‘운주사 가는 길’, ‘벽을 문으로’, ‘처음 사랑을 느꼈다’, ‘나는 오래전에도 여기 있었다’, 시론집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 시 해설집 ‘우린 모두 시인으로 태어났다’, 산문집 ‘들키고 싶은 비밀’, 번역시집 ‘어느 침묵하는 영혼의 책’, 시화집 ‘내 애인은 왼손잡이’ 등 다수를 펴냈다. 현재 한신대 문예창작과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기역책방은 조선대 앞인 광주 동구 백서로 179, 2층에 자리한 독립 서점으로, 르포작가이자 시인인 송기역씨와 사진작가인 김영길씨가 함께 지난해 5월 하순 문을 열었다. ‘전시회가 있는 인문학 서점’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개관 기념으로 박하선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를 초청한 ‘조선의용군의 눈물’ 사진전을 시작으로 ‘김현옥의 클래식한 너무도 클래식한 책방 연주회’와 신용목의 시적인 너무도 시적인 책방 낭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책담회 참가인원은 선착순 15명 내외. 문의 010-3038-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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