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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칼 오르프 역작’ 칸타타 진수 만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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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3-04-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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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합창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20세기 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를 광주시립합창단의 목소리로 만나본다.

192회 정기연주회 ‘칼 오르프, 카르미나 부라나’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전남대 민주마루에서 선보인다.

김인재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무대에서 광주시립합창단은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동맹의 의미를 담아 대구시립합창단과 협연을 펼친다. 소프라노 박미자 서울대 성악과 교수를 비롯해 전문연주자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테너 강동명, 바리톤 염경묵이 독창자로 나서고, 연주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한다. 관현악과 합창이 어우러진 강렬한 리듬감과 울림, 독창자들의 섬세하고 기교 넘치는 선율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다.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는 독일 바이에른 지방에 위치한 베네딕트 보이렌 수도원에서 발견된 250개 필사본 중 24편을 발췌해 만든 세속 칸타타로 193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립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됐다. 사랑과 종교, 술과 자연 등에 대한 다양한 묘사를 그려낸 이 작품은 운명이라는 굴레 안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기쁨과 절망, 희망과 슬픔을 이야기한다.

제1부 ‘봄의 노래’, 제2부 ‘선술집에서’, 제3부 ‘사랑의 뜰’을 주제로 노래하며 특히 시작과 마지막의 ‘O! Fortuna’(오! 운명의 여신이여)는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합창 선율이 인상적인 곡으로 드라마 또는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돼 대중들에게 친숙하다.

부제 ‘독창자, 합창, 관현악과 마술적인 그림들과 함께하는 세속 노래’에서 알 수 있듯이 본래 연주회장이 아닌 극장 공연용으로 의도된 작품이며 무대에 무용단이 등장해 가사의 내용을 춤으로 재현하는 현란한 무대 연출 등 볼거리가 많은 공연이지만, 아쉽게도 이번에는 무대적 제한으로 무용 연출이 배제됐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다. 입장료는 1만원.

문의 062-613-8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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