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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미술의 흐름’ 생동감 있게 공부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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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3-04-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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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교수가 40여 년 동안 동락해온 한국미술사의 정수를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는 강좌가 마련된다.

26일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에 따르면 ‘2023 미술관 아카데미 강좌’가 30일 오후 2시 광주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첫 번째 강의를 시작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이번 강좌는 미술사학자 이태호 명지대 석좌교수를 초청한다. ‘이태호 교수가 들려 주는 우리 그림 이야기-K콘텐츠:전통과 현대를 아울러’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이번 강의는 1부 ‘전통회화의 힘’, 2부 ‘현대회화가 품은 한국미’로 구분해 모두 8강으로 진행된다. 한국미술사 전반은 물론 근현대미술까지 시대순으로 구성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제1부 ‘전통회화의 힘’은 제1강부터 제5강까지로, 30일 첫 번째 강좌는 ‘선사시대 미술과 한국화의 원형’에 이어 4월27일 강좌는 ‘고구려 고분벽화와 고려조선의 불화’, 5월25일 강좌는 ‘조선 초상화, 궁중장식화와 민화’ 강의가 잇따라 이뤄진다. 이후 6월29일 강좌는 ‘조선후기 진경산수화와 풍속화’, 7월27일 강좌는 ‘조선후기 남종화와 근대수묵화’ 등 순으로 펼쳐진다.

‘현대회화가 품은 한국미’를 중심으로 다룰 2부는 8월31일 제6강 강좌에서는 ‘서양화풍 수용과 전통형식’을, 9월21일 제7강 강좌에서는 ‘모더니즘과 전통사상’, 10월25일 제8강 강좌에서는 ‘민중미술관 민족현실’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중 첫 번째 강좌인 ‘선사시대 미술과 한국화의 원형’에서는 한국미술의 뿌리이자 원형을 갖추기 시작한 때의 선사시대 미술은 외래 문화를 민족 취향에 맞는 형식으로 만들기에 끊임없이 고민해온 결과라 할 수 있다. 미술뿐만 아니라 문자, 종교, 철학, 문학, 음악, 건축 등 모든 분야에서 수용과 갈등, 그리고 재창조를 반복하며 문화 형식을 정착시켜왔던 우리미술의 시작을 접할 수 있다.

이태호 석좌교수는 홍익대 회화과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나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사를 거쳐 전남대와 명지대에서 교수 및 박물관장을 지냈다.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근현대 회화까지 한국미술사 전반에 폭넓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초상화·풍속화·진경산수화 등 조선 후기 회화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 시대 우리 미술’(1991), ‘풍속화’(1995), ‘조선 후기 회화사의 사실정신’(1996), ‘그림으로 본 옛 서울’(1996), ‘미술로 본 한국의 에로티시즘’(1998), ‘한국미술사 기행-금강산 천 년의 문화유산을 찾아서’(1999), ‘옛 화가들은 우리 얼굴을 어떻게 그렸나’(2008), ‘옛 화가들은 우리 땅을 어떻게 그렸나’(2010, 2015), ‘한국미술사의 라이벌-감성과 오성 사이’(2014), ‘사람을 사랑한 시대의 예술, 조선 후기 초상화’(2016), ‘서울 산수-옛 그림과 함께 만나는 서울의 아름다움’(2017), ‘이야기 한국미술사’(2019) 등이 있다.

김준기 관장은 “이번 아카데미 강좌는 이태호 교수를 통해 한국미술의 흐름을 생동감 있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에게 심도 있고 수준 높은 미술 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 미술관 아카데미 강좌는 대면강좌로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하며 60명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한다. 매달 강좌가 시작되기 2주전부터 미술관 홈페이지(https://artmuse.gwangju.go.kr/)에서 예약가능하다. 또 이번 강의는 겨울방학 기간인 1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강연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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