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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통예술 공연 '활성화'…우수 작품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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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23-04-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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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은 올해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남도예술의 발굴·전승에 힘쓰는 한편 국악의 체계적 교육 및 연구와 함께 전통예술 진흥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한다.

국립남도국악원(원장 명현)은 14일 간담회를 열고 한해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국악원은 먼저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기존 우수 작품을 재정비해 공연을 추진, 고정 레퍼토리 확보 및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진도에서의 초연과 서울 공연으로 호평 받은 작품 ‘섬’은 줄거리 및 무대 동선 등 보완을 거쳐 올 2월부터 부산국악원과 민속국악원 순회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났으며, 오는 25일 제주아트센터에서 마지막 2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 국악원의 대표 레퍼토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 작품은 창작 음악이 아닌 지역의 순수 토속민요 자산을 활용해 남도의 한과 멋을 제대로 표현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족사업을 통한 사회통합과 더불어 전통예술과 신기술 융복합 콘텐츠를 개발한다. 올해 신규사업인 ‘다문화가족 교류체험’은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도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300명을 선정, 한국으로 가족을 5회 초청한다. 이들의 나라를 방문해 상호 문화를 깊이있게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도 함께 마련한다.

또 지난해 예산 10억원을 투입한 신기술융합콘텐츠 사업으로 입체영상물 ‘진도의 풍류여행’이 진악당 공연장에 구축, 관객들의 눈과 귀를 더욱 즐겁게 할 예정이다. 진악당 로비에는 최신 IT 기술을 활용한 국악기 전시와 음악감상, 체험실 등 공연과 함께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돼 기대를 더한다.

코로나19로 축소되거나 중단된 해외 공연 등 국제 교류 사업 정상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4월 브라질과 페루 순회 공연을 시작으로 5월부터 6월까지 일본과 베트남 초청 공연, 11월에는 헝가리 초청 공연과 현지 강습 및 렉쳐콘서트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해외동포와 외국인을 국내로 초청해 2주간 전통예술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해외동포 국악연수 사업이 착수,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연수를 진행한다. 앞서 실시한 모집 결과 높은 호응과 관심으로 18개국에서 총 582명이 접수한 가운데 14개국 334명을 선정, 한국무용과 기악, 사물놀이와 국악이론 등을 강습한다.

이뿐만 아니라 교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악연수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 확산에도 꾸준히 기여한다. 국악기를 배울 수 있는 ‘국악문화학교’를 비롯해 교직원과 예비교직원, 군인 등을 대상으로 한 국악연수 사업 역시 활발하게 추진한다.

특히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문화소외지역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국악원’과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교실음악회’ 등 사업을 마련, 전통예술 향유 기회 제공 및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이밖에 국악이론과 지역문화예술을 연구하는 학술 총서 ‘북녘의 굿과 음악’을 비롯해 남도무형문화예술시리즈 음반 발매, 굿음악 학술연구와 ‘2023 굿음악 축제’ 등 연계공연도 충실히 펼쳐갈 계획이다.

명현 원장은 “K-POP 등 우리 문화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날이 갈수록 국악을 향한 전세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제교류사업과 찾아가는 공연 등을 재개해 더 활발히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통예술과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국립남도국악원 구성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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