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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맞닿아 있는 자연과 예술의 본성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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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3-04-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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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숙 작가(동강대 외래교수)의 제17회 개인전이 지난 9일 개막, 오는 4월8일까지 무등현대미술관에서 ‘공존의 시간, 식물성’이라는 타이틀로 열린다. 출품작은 회화와 도자설치 등 40여 점.

생태와 생명, 여성에 대한 주제를 지속적으로 창작하며 작업에 몰입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생명, 자연, 식물성을 강조하며, 모든 생물의 상호 연결성에 공존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는 한편, 자연성과 여성성의 공통적 요소인 생명을 품어내고 길러내는 자연의 본성이 예술의 본성과 맞닿아 있음을 전달한다.

작가는 자연의 순환 속에 생명들은 지구 초기 단계부터 모든 형태로 연결돼 있으며 생존을 위해 서로 의존해 왔고, 식물은 동물이 호흡해야 하는 산소를 생성하고 동물은 식물이 광합성에 사용하는 이산화탄소를 생성한다는 사실에 공감하면서 생태계 속 모든 생명들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감으로서 존재한다고 인식한다.

특히 함께 살아가는 길에 대한 아름다운 공존이야말로 기나긴 인류의 역사 속에 서로 다른 생명들과 어우러져 함께 배려해온 공존의 지혜가 깃들어져 있기 때문으로 본다. 최근 들어 인류는 기후변화, 환경, 각종 바이러스의 위험 등과 같은 전 지구적으로 공통의 위험에 처해 있을 뿐 아니라 이미 국가 간의 경계를 넘는 이같은 인류의 불안 및 위협적인 시대의 난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역할과 노력이 요청된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전 지구적 총체적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작가는 예술이 단순히 시각적 감상의 산물만이 아닌, 인류를 위해 던지는 고귀한 메시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려 한다.

전시는 평면과 설치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진 형태로 100호 이상의 대형 회화에서부터 도자 회화 설치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이중 설치작은 자연 구조물인 고재테이블 위에 인류의 오랜 토템들과 모성상들이 진열된다.

이와 함께 전시연계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엽서 및 친환경 재료를 활용해 제작할 프로그램 ‘나만의 자연토템 제작하기’가 18일부터 19일까지 총 4회, 정원 40명으로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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